보이그룹 워너원(Wanna One)이 9년 전 처음 팬들과 마주했던 상암동에서 다시 워너블(팬덤명)을 만나며 새 리얼리티의 출발을 알렸다.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는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문화공원에서 워너원의 새 리얼리티 'WANNA ONE GO : Back to Base'(워너원고 : 백 투 베이스)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워너원의 재회를 기다려온 팬들이 대거 모였다.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멤버 9명은 팬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블루카펫을 밟고 등장했고, 현장은 금세 환호로 가득 찼다.
행사는 윤지성과 이대휘가 MC를 맡아 진행을 이끌었다. 멤버들은 단체 인사 "All I Wanna Do, Wanna One!"을 외치며 무대에 올랐고, 팬들은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함께하지 못한 강다니엘과 라이관린을 향한 멤버들의 마음도 전해졌다. 멤버들은 준비된 등신대를 활용해 두 사람의 빈자리를 유쾌하게 채웠고, "두 친구도 멀리서나마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완전체 워너원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엠넷플러스를 통해 사전 접수한 질문에 답하는 '무엇이든 물어보GO'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2026년 버전 '나야 나(PICK ME)' 안무를 깜짝 공개했고, 최근 화제를 모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박지훈의 명대사 패러디와 최신 챌린지까지 선보이며 여전한 예능감과 팀워크를 보여줬다.
행사 말미에는 오랜만에 다시 모인 소감과 함께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인사가 이어졌다. 황민현은 "워너블이라는 이름을 오랜만에 불러보는데, 다시 모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과거 '워너블이 모이면 워너원도 모인다'는 말처럼 다시 함께하게 됐다.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함께하는 좋은 순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우진은 "마지막 콘서트 이후 오랜만인데, 비까지 와서 더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이른 아침부터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재미있는 시간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재환은 "궂은 날씨에도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영원을 바라보며 함께 걷고 싶다. 그 길에 (워너블이)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성운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이렇게 다시 모인 것이 꿈만 같다"며 "오래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고, 배진영은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복잡하고 묘한 감정이 든다"며 "기다려주신 만큼 더 멋지고 다양한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훈은 "새로운 추억과 감정을 드리고 싶어 다시 뭉쳤다"며 "재미있고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옹성우는 "멤버들과 워너블을 오랜만에 만나 정말 기쁘다. 다음에도 또 이렇게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대휘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워너원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고, 윤지성은 "벚꽃이 떨어지던 날 처음 만난 것처럼 오늘 다시 이렇게 만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반응도 뜨거웠다.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는 워너원 관련 키워드가 올랐고,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반응이 빠르게 확산했다.
한편 워너원의 새 리얼리티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엠넷플러스를 통해 처음 공개되며, Mnet에서는 같은 날 오후 8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