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지방선거 본선행…'AI·반도체·교통' 승부수

추미애, 경기도지사 지방선거 본선행…'AI·반도체·교통' 승부수

경기=이민호 기자
2026.04.07 19:38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달 24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화성시 'MARS 2026 투자유치 컨퍼런스'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달 24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화성시 'MARS 2026 투자유치 컨퍼런스'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더불어민주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 의원이 7일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6·3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추 후보는 5~7일 진행된 당내 본경선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김동연 현 지사와 한준호 의원을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추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멋진 경쟁을 함께 해주신 김동연, 한준호, 권칠승, 양기대 후보 등과 지지자분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남은 기간 잘 준비해 당원과 함께 경기도의 혁신적인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가 그리는 '혁신적인 미래'는 앞서 내놓은 공약을 통해 짚을 수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경기 남·북부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전략을 내놨다. 경기 북부에는 드론·로봇·AI(인공지능) 기반의 '미래형 민군 겸용 방위산업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 시험평가원 신설을 추진한다. 경기 남부권은 'K반도체 클러스터' 전 주기 생태계를 구축해 팹리스 스타트업 200개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도지사 직속 'AI 수석'을 신설해 도내 중소기업의 AI 전환(AX)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교통 및 인프라 공약으로는 6~18세 어린이·청소년 대상 '무상교통' 전면 도입과 함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B·C 노선의 차질 없는 개통, D노선 원안(Y자형) 조기 착공 및 E·F 노선 신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제시했다. 또한 대한민국 예술·기술·교육 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경기권 유치도 내세웠다.

주거 안정과 규제 완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 계획도 밝혔다. 임기 내 매년 3만7000호씩 총 14만8000호의 경기 공공주택(지분적립형·토지임대부 등)을 공급하고, 도내 8종 중복 규제 개선을 위해 '경기도 규제혁신위원회'를 상설화한다. △도민 타운홀 미팅 정례화 △31개 시·군 격차 완화를 위한 '최소 돌봄 기준선' 마련 △임산부 복지 원스톱 서비스 확대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경기 하이테크 청년아카데미' 신설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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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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