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후보에도 없다고?" 팬들 뿔났다...백상 '패싱'에 "기준 공개해라"

박다영 기자
2026.04.14 17:12
방송인 유재석이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오르지 못하자 그의 팬들이 후보 선정 기준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방송인 유재석이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오르지 못하자 그의 팬들이 후보 선정 기준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유재석 팬들은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백상예술대상 후보 선정에 대한 설명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올려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예능 카테고리 후보 선정과 관련해 자세한 설명과 기준 공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논란의 핵심은 단순히 특정 인물을 후보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데 있지 않다"며 "더 본질적인 문제는 방송 부문 후보군에서도 플랫폼 경계가 넓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심사 기간 내 높은 화제성과 성과를 보인 유재석과 관련 예능 콘텐츠가 주요 후보군에서 모두 제외된 배경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누가 반드시 수상해야 한다거나 특정 후보가 반드시 배제돼야 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번처럼 많은 이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후보 선정 결과가 발표됐을 때는 시상식 주최 측이 보다 책임 있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며 "설명이 명확하지 않다면 백상예술대상이 오랫동안 축적해온 상징성과 신뢰 역시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유재석과 그의 예능 콘텐츠가 후보에서 제외된 구체적 판단 사유와 △이번 후보 선정에서 어떠한 세부 기준과 비교 원칙이 적용됐는지 △후보 선정에 적용되는 핵심 심사 기준과 플랫폼 간 비교 원칙을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 등을 요구했다.

앞서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전날 후보를 발표했다. 예능 작품상 후보에는 MBC '극한84', MBC '신인감독 김연경', SBS '우리들의 발라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계급 전쟁2',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시즌2'가 이름을 올렸다. 남자 예능상 후보에는 곽범, 기안84, 김준호, 추성훈이 선정됐다. 유재석은 주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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