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엄지인이 동료 남현종의 결혼 축의금으로 5만원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혀 갑론을박이 펼쳐질 예정이다.
26일 방송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엄지인이 "남현종의 결혼 축의금으로 5만원을 계획한다"고 선언해 축의금 논쟁을 부른다.
남현종은 엄지인의 직속 후배로, 방송을 함께하는 절친한 사이다. 특히 엄지인은 남현종의 결혼 준비에 웨딩홀까지 함께 알아 봐줄 정도로 각별히 챙겨왔지만, 축의금은 5만원을 하겠다는 것.
엄지인은 "현종이는 내 결혼식에 안 왔다"고 근거를 제시하는가 하면, "회사내 동료 적정 축의금은 5만원"이라고 암묵적 기준까지 전한다.
이에 박명수는 "요즘 식대가 기본 10만원부터 시작인데 최소 20만원은 해야한다"고 했고, 전현무는 "엄지인은 남현종과 방송 케미가 있으니 30만원은 내야 한다"고 제시한다. 엄지인은 "우리 회사에서 30만원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그러면 '잘못 넣은 것 아니냐'고 전화온다"고 응수한다.
축의금 액수는 해소되지 않는 난제다. 누리꾼들 사이에 "식장 식대보다 적은 축의금을 내는 게 실례냐 아니냐"를 두고 온라인에서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고, 적정 축의금 기준을 묻는 고민 글이 꾸준히 게재되는 이유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예식 비용이 높아지면서 일각에선 축의금의 마지노선인 '5만원'이 옛말이 됐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월 기준 결혼서비스 전체 비용은 전국 평균 2139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2.3% 상승했다.
예식장의 식사 형태는 뷔페식(83.2%), 코스식(16.2%), 한상차림(4.6%)로 조사됐는데, 식사 형태별 평균 가격은 코스식이 11만9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뷔페식 6만2000원, 한상차림은 5만50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