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감사' 신혜선, 공명이 더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하며 극적 재미를 끌어올렸다. 이에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6%대를 돌파, 전작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으로 떠났던 시청자들을 다시 불러모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6.3%를 기록했다. 앞서 방송된 1회 시청률 4.4%보다 1.9%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은밀한 감사'는 2회 만에 6%대 시청률을 돌파, 전작 하정우, 임수정 주연의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하 '건물주')가 남긴 tvN 토일드라마 시청률 부진에서 탈출했다. 방송 첫 주만에 '건물주'의 자체 최고 시청률(4.5%)을 뛰어넘는 성과를 이뤘다. 신혜선, 공명 그리고 김재욱 등 주연 배우들의 활약에 떠난 시청자들을 다시 tvN 토일드라마 불러들였다.
2회에서 주인아(신혜선 분)와 노기준(공명 분)의 공조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해무 기절남'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을 얻은 노기준의 후폭풍으로 시작됐다. 인생 최대 굴욕을 맛본 노기준에게 주어진 두 번째 업무는 익명 커뮤니티 '회사원닷컴 F구역 민원' 사건. 해무그룹 지하주차장 F구역에서 벌어지는 사내 스캔들에 대한 정보를 접한 감사 3팀은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휴민트' 조사에 나섰다.
노기준은 일상에서도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았다.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당장 머물 곳이 없어진 박아정(홍화연 분)이 전 연인 노기준을 찾아와 뜻하지 않게 한집살이를 시작한 것. 박아정의 한마디는 그의 기억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과거 비상계단에서 있었던 자신의 은밀한 순간을 주인아가 목격했을 가능성을 떠올리며 그녀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주인아를 주시하던 노기준은 비상계단에서 그와 아찔한 대면을 했다. 노기준의 상황을 이미 알고 있는 듯 다가선 주인아가 던진 "또, 이런 거라도 하고 있었나?"라는 의미심장한 말은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며 노기준을 멘붕에 빠뜨렸다.
감사실 탈출을 노리던 노기준의 계획 역시 순탄치 않았다. 주인아와 나선 F구역 주차장 잠복 근무에서 상상도 못한 충격적인 장면과 맞닥뜨렸다. 수상한 차량에서 마주한 인물이 다름 아닌 노기준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김전무(김종태 분)였다. '월척'이라며 크게 반긴 주인아와 달리, 감사실 탈출의 유일한 동아줄마저 끊긴 노기준은 충격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김전무의 비리 정황은 그를 더욱 좌절케 했다.
주인아의 수상한 행보도 포착됐다. 노기준의 인수인계 자료를 의미심장하게 지켜보는 모습은 단순한 인사 이동 이상의 의도를 암시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여기에 노기준이 퇴사를 결심한 순간 도착한 주인아 저격 제보 메일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완벽해 보이는 해무그룹의 총괄부회장 전재열(김재욱 분)의 불안한 위치도 드러났다. 아버지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무언의 압박, 이복동생 전성열의 본사 복귀 소식은 그의 불안한 입지를 짐작게 했다. 전재열과 박아정 사이에 감도는 묘한 기류 역시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방송 첫 주에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진 '은밀한 감사'. 주인아, 노기준이 혐관 속 공조까지 펼쳐진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는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아낸다. 오는 5월 2일 오후 3회가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