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상담가가 가지 부부 남편의 변화 약속에 의심을 드러냈다.
남편은 게임을 끊고 가정에 집중하겠다고 했지만 이호선은 "거짓말과 빠른 결정 때문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30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84회에서는 가지 부부의 심리 상담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이호선 상담가는 남편에게 "아내에게 뭐가 필요하겠냐"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을 것 같다. 제과제빵 일을 좋아해서 일하면 좋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호선은 "전 안 나아질 것 같다. 아이 셋을 건사하며 일까지 하면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호성은 "도와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선 집에 들어와야 한다. 저녁 식사를 집에서 하는 게 어떨까 싶다. 그러면 게임을 못 한다"며 남편을 떠봤다.
남편은 "게임 안 하겠다. 마음먹고 정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호선은 "제가 그걸 어떻게 믿을 수 있냐"고 되물었다.
남편이 "제 인생이니까 계획을 세워보겠다"고 하자 이호선은 "게임을 끊는 건 계획이 없다. 그냥 끊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호선은 남편의 약속을 쉽게 믿기 어렵다고 했다.
이호선은 "상담 전에 들어보니 부모님 집에서 잠을 안 잔다고 했던 말도 사실과 달랐다"며 "이번에도 게임을 너무 쉽게 끊겠다고 약속했다"고 지적했다.
심리 검사 결과지를 본 이호선은 "남편은 기쁨을 향해 달려가고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며 "이 지표를 가지고 게임을 끊을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 삶에 솔직해져야 한다. 좋은 사람인 것 같지만 믿음이 가지 않는다. 거짓말과 빠른 결정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호선은 과거 임신 당시 남편의 반응도 언급했다.
남편은 "임신 소식을 듣고 욕설을 했지만 막연하게 아내를 걱정해서 표현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호선은 "그게 그 여자에게 그렇게 들리겠냐. 전 지금도 그렇게 안 들린다"며 "왜 처음 만난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냐"고 일침을 가했다.
또 이호선은 "알고 살았다면 바꾸면 된다. 하지만 아닌 척하면 바꾸기 어렵다"며 남편에게 솔직한 태도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호선은 한 달 지출 비용에 대해서도 물었다.
남편이 "50만 원 이하로 쓴다"고 답하자 이호선은 "장담컨대 200만 원도 넘게 썼을 것이다. 아내가 몰랐을 뿐"이라며 "좀 솔직해달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