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씨 혼납니다?"...'태도 논란' 양상국, 결국 사과 "너무 죄송"

김소영 기자
2026.05.04 17:08
양상국이 '핑계고'에서 유재석에게 보인 무례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유튜브 '핑계고' 갈무리

개그맨 양상국(42)이 무례한 태도로 구설에 오르자 사과했다.

양상국은 지난 2일 유튜브 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개그맨 유재석·남창희, 배우 한상진과 연애·결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남창희는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매일 아침 출근하는 아내를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준다고 했다.

그러자 양상국은 "제가 보는 관점에선 위험하다. 연애도 비슷하다. 서울 남자들이 이런 걸 잘하더라. 근데 우리(경상도) 같은 경우 아예 안 데려다준다. 좀 귀찮기도 하다. 평생 해줄 거 아니면 안 해준다는 개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양상국을 제외한 출연진 모두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탄식했고 한상진은 "고정은 쉽지 않겠다. 보편적이지 않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창희를 칭찬한 유재석은 양상국에게도 "지금까진 그런 연애를 했다면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은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주는 건 좋지 않나. 사랑하니까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나"라고 물었다.

그러나 양상국은 "웬만하면 선배 말 듣는데 그건 아니라고 본다"면서 뜻을 굽히지 않았다. 당황한 유재석이 "연애관에 개입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설득에 나섰지만 양상국은 "유재석씨 한 번만 더 얘기하면 혼냅니다"라고 했다.

영상 공개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양상국 말투와 어조를 문제 삼으며 "경상도 남자들 다 저러지 않는다", "말 한마디로 비호감 되는 건 한순간. 입조심 좀 해라", "무례함을 솔직함으로 포장하지 말라" 등 비판을 쏟아냈다.

양상국 소셜미디어(SNS)에도 비판 댓글이 달렸다. 이에 양상국은 "불편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 "더 조심하고 노력하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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