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기 정희가 영식과 정숙의 아침 러닝 이후 감정이 무너졌다. 불안과 질투에 흔들린 정희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고 옥순의 공감 섞인 발언은 오히려 감정을 더 자극했다.
5일 방영된 SBS Plus '나는 솔로' 252회에서는 31기 솔로 남녀들의 4일 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희는 정숙과 아침 러닝을 다녀온 영식을 기다리며 직접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운동을 마친 영식은 정희의 부름에 함께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 도중 정희가 빵을 뜯자 영식은 "잘 뜯으시네요"라고 말했고 이에 정희는 "사람을 뜯을 순 없으니까요"라고 받아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정희는 "(영식과 정숙이 러닝을 가서) 심란한 마음이었지만 열심히 만들었다. 러닝을 뛰기로 약속했었냐"고 물었다.
이에 영식은 "약속한 건 아니었다. 오늘 기회가 되면 얘기해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식이 "헷갈리게 하는 사람 싫어하지 않냐"고 묻자 정희는 "본인이 그렇게 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면서도 "사실 헷갈리게 한 건 아니다. 그냥 신경 쓰이게 만들었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를 지켜본 MC들은 "영식은 가장 대화가 깔끔한 편이다. 헷갈리게 한 적 없다"며 상황을 짚었다.
정희의 불안이 계속되자 영식은 "정숙에게도 정희에 대한 마음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감정이 정리되지 않은 정희는 이후 옥순을 따로 불러 고민을 털어놨다.
정희는 "나 울 것 같다.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이에 옥순은 "아침에 러닝하고 온 거 짜증 나지 않냐. 둘이 러닝복 입고 오는 것도 열받지 않냐. 나는 그게 더 짜증 난다"고 말하며 감정을 더 자극했다.
공감을 얻은 정희는 "내가 긁힌 부분을 정확히 짚었다"며 "둘이 러닝하는 장면이 상상된다"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결국 정희는 눈물을 훔치며 "내가 너무 성숙하지 못한 것 같다"고 자책했고 옥순은 "그만 울고 방에 가서 쉬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혼자가 된 정희는 화장실로 향해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을 쏟아내듯 눈물을 터뜨리며 힘든 심경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