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군대 찾아온 친부 면회 거부…"용서할 배포 없어"

박다영 기자
2026.05.10 06:30
가수 김재중이 친부와의 만남을 거부했다고 털어놨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가수 김재중이 친부와의 만남을 거부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타쿠야가 김재중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김재중은 서울 강남에서 월세살이를 하고 있는 타쿠야의 집을 방문해 "강남도 강남에 안 산다"며 "강북에 살면서 돈 모아서 건물을 샀다. 다 허세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두 사람은 김재중이 운영하는 기획사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25년 만에 아버지와 재회한 타쿠야의 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어린 시절 입양된 김재중은 "나도 친아빠가 계신다"며 "어디서도 얘기한 적 없지만 군대에 갔을 때 아버지라는 사람이 면회를 왔다더라. 담당자가 나한테 '면회를 할 거냐'고 물었는데 보기 싫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가수 김재중이 친부와의 만남을 거부했다고 털어놨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그는 "편지만 받았는데 그 편지조차 지금 간직하고 있지 않다"며 "나는 타쿠야만큼 용기도 없었고 용서할 배포도 없었다. 누군가를 용서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도 용서할 그릇이 안 된다"며 "네가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타쿠야가 친아버지와 만났다는 사실을 새아버지에게 차마 털어놓지 못했다고 하자 김재중은 "나도 똑같이 걱정했는데 우리는 가족을 걱정하는 거고 가족은 나를 걱정한다"며 "가족에게 솔직하게 얘기하면 평화가 찾아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뒤에서 친엄마랑 몰래 만나다가 걸려서 집안 전체가 뒤집어졌다"며 "가족들이 다 놀랐던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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