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사미자가 과거 10억 원이 넘는 사기 피해를 봤다고 고백했다.
김영옥 역시 전셋집을 얻을 수 있던 돈을 빌려줬다가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며 안타까운 과거를 털어놨다.
9일 방영된 JTBC '아는 형님' 528회에서는 원로 배우 김영옥, 사미자, 남능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사미자는 "배우가 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돌면 사기꾼이 붙는다.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도 많아진다"며 과거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사미자는 "이자 욕심에 돈을 빌려줬다"며 "그때 서장훈처럼 남의 말 듣지 않고 자기 주관대로 돈 관리를 했으면 사기꾼에게 10억 이상을 뜯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영옥도 사기 피해 경험을 밝혔다.
김영옥은 "결혼 초기에 화폐 개혁이 된 직후였다. 전셋집을 얻을 수 있는 돈을 이자를 많이 준다는 말에 동네 동창에게 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돈이면 집을 얻을 수 있었는데 단칸방에 살면서도 빌려줬다. 그런데 10원 한 장 못 받았다. 완전한 사기였다"고 회상했다.

김영옥은 도둑 피해도 두 차례 겪었다고 전했다.
김영옥은 "평창동에 은행 빚을 얻어 집을 마련했는데 큰 도둑을 맞았다"며 "당시 김수현 작가가 드라마를 하면서 다 보충해주겠다고 위로했었는데 실제 히트작으로 그 약속을 지켜줬다"고 말했다.
이어 "일산 아파트에 살 때도 도둑을 맞았다. 우유 출입구를 통해 현관문을 들어온 것 같았다"며 "아이 패물까지 합쳐 거의 집 한 채 값을 도둑맞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