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과 불륜설’ 차가원 회장 “제가 입 열면 엔터판 뒤집어질 수”

김희정 기자
2026.05.31 14:51
가수 MC몽과 원헌드레드레이블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PD수첩’과 인터뷰에 나선 차가원 회장. /사진=MBC ‘PD’ 수첩 예고 영상 캡처

MBC 'PD수첩'이 가수 MC몽과 원헌드레드레이블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의혹의 중심에 선 차가원 회장이 인터뷰에 직접 나서 논란의 전모가 밝혀질지 주목된다.

지난 29일 MBC 'PD수첩'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PD수첩 1509회 예고]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 비밀'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근 소속 아티스트 미정산 논란에 휩싸인 원헌드레드레이블과 관련한 연예계 관계자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한 감정평가사는 원헌드레드레이블에 대해 “이승기와 백현을 끌어들여서 현금을 당겨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익명의 공연 유통업체 대표는 “아티스트는 미정산으로 시달리고 있는데 그 많은 돈이 어디로 갔겠그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무엇보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수장인 차 회장이 직접 'PD수첩' 제작진을 찾아 나섰다. 차가원 회장은 "제가 입을 열면 아마 이 엔터판이 뒤집어질 수도 있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앞서 MC몽은 최근 세 차례에 걸쳐 개인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그는 "PD수첩 측으로부터 회사 운영 자금과 불법 도박 의혹 등에 대한 입장 요청을 받았다"며 "회사 자금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는 게 무슨 말인지도 이해가 안 간다. 계좌를 확인하면 다 나오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자신은 프로듀서 역할만 맡았을 뿐 회사 회계 업무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PD수첩 제보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을 언급하며 제보 내용의 신빙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MC몽은 라이브 방송 과정에서 자신을 둘러싼 '도박'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관련 인물들의 실명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PD수첩이 취재 중인 내용을 사전에 인지한 뒤 먼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전부터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PD수첩이 취재한 MC몽과 차가원 회장 관련 내용은 오는 6월 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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