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안 속상했어?" 한윤서, 결혼 앞두고 친정서 '오열'

김유진 기자
2026.06.16 02:47
한윤서가 부모님과 식사를 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개그우먼 한윤서가 결혼을 앞두고 친정 부모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다 끝내 눈물을 쏟았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126회에서는 결혼을 앞둔 개그우먼 한윤서가 고향 청도의 본가를 찾아 부모와 진솔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윤서는 이사와 혼수 준비, 예비 시댁과의 관계 등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는 부담감으로 눈에 띄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딸을 본 어머니는 "왜 이렇게 예뻐졌냐. 살도 많이 빠졌다"며 따뜻하게 맞아줬고 한윤서는 부모 앞에서 복잡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뵙고 고민을 털어놓는 한윤서.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한윤서는 "결혼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다 느끼는 것 같다"며 "마음이 롤러코스터 같다. 안정적인데도 불안정한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태어나서 시어머니를 만나고 이런 관계를 경험하는 게 처음이라 쉽지 않더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어머니는 "원래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한번은 겪어야 하는 과정"이라며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해야 싸우지 않고 잘 살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화 도중 한윤서는 조심스럽게 "엄마는 나를 이렇게 애지중지 키웠는데 속상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반대하는 모습을 봤을 때 속상한 건 사실이었다"며 "우리 딸은 못 하는 게 없고 살림도 잘하고 장점이 훨씬 많은 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부모님 앞에서 눈물이 터진 한윤서.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그러면서도 어머니는 "엄마 입장에서는 걱정이 된다"며 "시어머니는 결국 아들 편일 수밖에 없다. 오해가 생기면 바로 풀어야 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후 어머니의 집밥을 먹던 한윤서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한윤서는 "예전에는 엄마가 챙겨주는 게 당연한 줄 알았다"며 "그런데 결혼을 준비하면서 엄마 아빠가 얼마나 나를 소중하게 키웠는지 매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요즘은 반찬 하나만 봐도 사랑이 느껴진다. 마음이 너무 이상하다"고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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