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46)이 사업 실패로 20억원을 잃은 경험을 털어놓는다.
22일 방송되는 SBS Plus '신빨토크쇼 귀묘한 이야기2'(이하 '귀묘한 이야기2')에는 윤형빈과 크리에이터 엄은향이 게스트로 출연해 '흥망'을 주제로 입담을 뽐낸다.
방송에서 MC 이국주가 "인생에서 '폭망'했던 경험이 있냐"고 묻자 윤형빈은 "가장 '폭망'했던 때는 코로나 시기가 아닌가 싶다"고 말문을 연다.
윤형빈은 "공연장은 워낙 코로나 때 직격탄을 맞지 않았느냐. 공연장으로 이미 몇천만원 손해를 보고 있었다"며 "코로나 흐름으로 하향을 탔으니 상향을 하나 타자는 마음으로 밀키트 사업을 시작했었는데 그것도 안 됐다"고 고백한다.
이국주는 "코로나 때 밀키트는 엄청 잘 됐을 것 같다"고 말하며 의아해하자 윤형빈은 "밀키트 오프라인 매장을 했다. 사람들이 안 오더라"며 한숨을 쉰다.
이를 들은 엄은향은 "그땐 배달이 잘 됐다"고 거들었고 윤형빈은 "그때 그걸 이야기했어야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이국주가 "아내(정경미)가 막지 않았느냐"고 묻자 윤형빈은 "이야기를 안 했다. 이야기하면 하지 말라고 할 것 같아서. 한 20억 정도 손해를 보지 않았나 싶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윤형빈은 힘들 때마다 좌절하지 않게 한 꿈 이야기도 한다.
그는 "어머니가 저를 태어나고 꾼 꿈인데 증조할머니가 나를 안고 계셨다고 하더라. 밥 굶지 말고 잘 먹으라고 숟가락을 주셨다더라"고 말한다.
그는 이어 "지금도 아쉬운 점은 그때 왜 숟가락을 주셨을까 싶다"며 "주걱이나 국자, 냄비를 주셨으면 넉넉하고 여유롭게 살았을 텐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