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팀의 로고와 심볼, 비전을 새롭게 정비했다. 지난 3월 메인 보컬 희승의 탈퇴로 7인조에서 6인조가 된 엔하이픈이 브랜드 개편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린 모습이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29일 엔하이픈이 그동안 쌓아온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확장하기 위한 브랜드 개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엔하이픈은 희승이 팀을 떠난 뒤 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등 6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소속사가 멤버 변화와 이번 개편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6인 체제 전환 이후 이뤄진 전면적인 브랜드 정비라는 점에서 팀의 새출발을 의식한 행보로도 읽힌다.
개편의 중심에는 기존의 '연결'에서 한 단계 나아간 '다차원적 결속'이 있다. 사람과 사람, 세계와 세계를 잇는 데 머물지 않고 여러 관계를 동시에 만들고 확장하는 주체로 성장하겠다는 방향이다.
새 로고는 기존 철자 'EN-'에 포함된 하이픈(-)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넓히고 그 안에 'EN'을 배치했다. 엔하이픈이 관계를 형성하고 확장하는 중심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 심볼은 하나의 출발점에서 선이 외곽으로 뻗어나가는 형태로 제작했다. 연결이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되는 모습과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려는 팀의 비전을 시각화했다.
함께 공개된 브랜드 리뉴얼 필름에는 하나의 점이 선과 면을 거쳐 입체로 변화하는 과정이 담겼다. 형태를 끊임없이 바꾸는 장면을 통해 음악을 넘어 다양한 분야와 방식으로 관계를 넓혀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엔하이픈은 그동안 음악과 연계한 뱀파이어 콘셉트와 다크 판타지 서사를 중심으로 팀의 세계관을 구축해 왔다. 이번 개편을 계기로 기존 정체성은 이어가면서도 활동 영역과 표현 방식을 한층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