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매출 700억 허닭 손 뗐다"...27억 횡령 사건 뒤 털어놓은 속내

박다영 기자
2026.07.02 13:50
개그맨 허경환(45)이 사업에서 손을 뗐다고 밝혔다./사진=머니투데이 DB

개그맨 허경환(45)이 15년간 운영해온 사업에서 손을 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악성 내성인 정일영'에는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정일영이 "지금도 사업을 하고 있고 고정 프로그램도 4개 정도 하지 않느냐"고 묻자, 허경환은 "고정 프로그램은 4~5개 정도 하고 있지만 '허닭'은 15년 운영하다 이제는 모델만 맡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작년 합병 이후 사업을 정리했다. 합병이 이뤄지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예인들은 할 일이 없는 데도 가만히 있다가 덤터기를 쓰는 경우가 많다"며 "주변에서 같이 사업하자고 하면 하지 말라. 꼭 한다면 '바지사장' 정도만 하라. 바지사장 하기 싫다고 했다가 나는 사기를 당했다"고 농담을 섞어 말했다.

개그맨 허경환(45)이 사업에서 손을 뗐다고 밝혔다./사진= 유튜브 채널 '악성 내성인 정일영'

허경환은 2010년 닭가슴살 등 간편식을 판매하는 브랜드 '허닭'을 설립했다. 이후 회사는 빠르게 성장해 2021년 누적 판매량 3900만 개, 연매출 7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공동 운영자는 회사 자금 약 27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2022년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이후 허닭은 2022년 프레시지에 약 1000억원 규모로 인수됐다. 허경환은 인수합병 이후 약 300억원 규모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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