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17기 영수가 여자 1호, 여자 5호의 취향을 저격했다.
지난 2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경력직' 솔로남들과 '짝' 인기녀 출신 여자들이 '도시락 선택' 매칭 결과에 따라 본격 데이트를 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26기 영철은 자신을 택한 여자 4호와 카페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죽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였다. 편안한 대화 속, 여자 4호는 카페 앞에서 자신의 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청했다. 26기 영철은 정성스레 여자 4호를 카메라에 담았다.
데이트 후 여자 4호는 인터뷰에서 "오늘 하루의 타이틀은 26기 영철 님이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또 26기 영철도 "좋았다. 공통의 관심사, 가치관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7기 영수는 여자 1호와 고깃집에서 데이트를 했다. 채소쌈을 야무지게 먹던 17기 영수는 여자 1호에게 "쌈을 별로 좋아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여자 1호는 "좋아하는데 오늘은 조심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17기 영수는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 저한테 잘 보이고 싶다는 거니까. 그렇다고 제가 여자 1호 님한테 잘 안 보이고 싶어서 이렇게 먹는 건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여자 1호는 "저희 부모님은 두 살 나이 차가 나는데 서로 반존대를 하신다"라면서 가족 이야기를 했다. 이에 17기 영수는 "아, 각자의 정체성을 지켜주려고 하시는구나"라고 공감한 뒤 "제가 만약 여자 1호 님이랑 결혼하게 된다면 '존대'는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데이트 후 여자 1호는 "부부끼리 존중해주고 관계가 좋지 않겠냐고 얘기했더니 (17기 영수 님이) 그게 좋은 것 같다고 동의해주셨다"라면서 "'가치관을 맞춰 나갈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17기 영수 역시 "단아하고 청순하신 것 같다. '알아보고 싶다'에서 이제는 '괜찮은 사람이구나'라는 생각도 했다"라면서 "여자 4호 님도 매력적이라 고민이 된다"고 털어놨다.
유일하게 '2:1 데이트'에 나선 8기 영수는 연상인 여자 2호와 3호에게 "(내가 더 나이 들어보이니까) 오라버니라고 불러도 된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8기 영수는 자신의 호감 상대를 묻는 여자 2호의 질문에 "애초에 두 명은 관심 밖이었고, 다른 한 분은 어제 내가 대화를 해보고 (인연이) 아닌 걸로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난 이제 두 명이다. 한 분은 약간 고양이 같고, 다른 한 분은 삽살개 느낌이다. 매력의 포인트가 좀 다르다"라고 여자 2호와 여자 3호를 암시했다.
이에 여자 2호는 "뭔 말인지 모르겠다. 우리 둘 중에 (호감 상대가) 있냐?"라고 물었다. 8기 영수는 답을 피했다.
여자 2호는 본인을 '삽살개상'이라고, 여자 4호를 '고양이상'으로 오해했다.
이 상황을 알 리 없는 8기 영수는 "이 순간은 영원할 거야!"라며 홍콩 영화 '아비정전' 속 명대사를 외치며 건배를 했다. 여자 2호는 "나 홍콩 영화 좋아해"라고 호응하며 8기 영수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여자 3호는 둘의 대화에 좀처럼 끼지 못했다.
이후 8기 영수는 인터뷰에서 "제가 홍콩 영화를 좋아하는데 여자 2호 님이 그 취향을 안다고 하니까 그때 좀 짜릿했다"라면서 "사막에서 오아시스 만난 느낌"이라며 행복해했다.
또한 '1:1 대화'에서 여자 2호와 여자 3호의 부분위기는 극명하게 갈렸다. 8기 영수는 여자 3호에게 "우리 삽살개가 왜 이렇게 취했지?"라고 장난을 쳤다. 하지만 여자 3호는 호응하지 않았다.
대화 종료 후 여자 3호는 인터뷰에서 "설레는 감정이 안 올라왔다. 내 질문에 명쾌하게 답을 안 해주니까 호감도가 떨어졌다"고 털어놓았다. 반면 여자 2호는 8기 영수와 '1:1 대화'를 하며 자신이 '고양이', 여자 3호가 '삽살개'라는 사실을 확인해 놀라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홍콩 영화와 연애관에 대해 공감대를 쌓으며 핑크빛 온도를 높였다.
데이트 후 여자 2호는 인터뷰에서 "(8기 영수 님) 왜 이렇게 괜찮아?"라면서 감정을 고백했다. 또한 8기 영수는 "여자 2호 님과 통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여자 2호 님에게 좀 기울었나? 51대 49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숙소에 남은 여자 5호가 1기 영호와 대화를 나누는 상황도 공개됐다.
여자 5호는 1기 영호가 앞서 '도시락 선택' 때 아무도 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묻자 "제가 (선택 자체를) 너무 무겁게 생각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1기 영호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라. 설령 여기서 최종 커플이 된다고, 나가서 사귀고 결혼하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여자 5호는 "저도 ('짝' 출신) 경력자기 때문에 그런 건 안다"고 받아쳤고, 자신이 이상형에 가깝냐는 1기 영호의 질문에도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여자 5호는 17기 영수가 나타나자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는 17기 영수의 멘트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활짝 웃었다. 여기에 17기 영수가 '안경 콘테스트' 참여 의사를 밝히자, 여자 5호는 재빨리 방에서 안경을 가져왔다.
이어 안경을 쓴 17기 영수는 본인 모습을 어색해했지만, 여자 5호는 "잘 어울린다"며 그를 여러 각도에서 촬영했다.
여자 5호는 인터뷰에서 "제가 볼 땐 17기 영수 님이 제일 잘 어울렸다. (17기 영수 님이) 먼저 안경을 써보겠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런 태도가 좋았다"고 말했다.
'인기남' 17기 영수를 둘러싼 여자 1호, 여자 4호 그리고 여자 5호의 복잡한 러브라인은 향후 어떤 관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8기 영수는 여자 2호와 앞으로 어떤 관계를 만들어 갈지에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이날 방송된 '나솔사계'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2.4%(ENA·SBS Plus 합산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