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옥장판' 김호영 저격 "유명 안달난 아이, 고소 취하 후회"

마아라 기자
2026.07.06 13:04
2013년 배우 옥주현의 뮤지컬 '엘리자벳' 프레스콜 /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4년 전 논란이 된 '옥장판 사건'으로 김호영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6일 옥주현은 팬 플랫폼에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 실소가 나왔다. 잊고 지냈다 옥장판"이라고 말했다.

2022년 6월 뮤지컬배우 김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남겼다. 당시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해 옥주현의 인맥 캐스팅 의혹이 일었던 상황이었고, 이를 김호영이 '옥장판'에 비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후 옥주현과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고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김호영은 저격 의혹을 부인하며 "매트리스와 장판을 판매하는 지인의 아버지를 돕기 위해 올린 글이 번졌다"고 수습했다.

이와 관련해 옥주현은 "사실 몇 년 동안 이 부분이 참으로 갑갑했다. 공식적으로 내 채널에 그걸 정돈해서 올릴까 봐 정말 수백번 넘게 생각하고 대화해봤는데 나를 가장 아끼는 주변인이 말렸다"며 "이유는 유명해지고 싶어 오랜 시간 안달 났던 아이에게 너의 이름을 나란히 기사에 나게 하는 게 짜증 나지 않냐였다"고 회상했다.

옥주현은 김호영을 '유명해지고 싶어 오랜 시간 안달 났던 아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6일 옥주현이 팬 플랫폼에 게재한 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옥주현은 "'옥장판'이 언급한 사람의 친구 아빠의 장판 홍보가 아닌 내 고정 수식어가 되어서 오래 가니까"라며 해당 수식어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옥주현은 계속해서 "난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 '고소 취하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난 누나를 한 번도 저격한 적이 없어'와 함께 친구 아빠의 장판 홍보 설명을 해주더라"고 했다.

그는 당시 다이어트 유산균 광고를 진행 중이었으나 '옥장판' 논란으로 인해 철회됐다며 "내가 죄가 없다는 것을 밝히지 않으면 위약금 3배를 물어야 했다. 그래서 고소하는 방식으로 무죄를 알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고소를 취하했고 위약금은 물지 않게 됐다. 그 본부에서는 돈을 날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옥주현은 "그 일 지나서 가장 후회하는 건 고소 취하한 것이다. 광고 회사에 너무 피해를 크게 받고 오랜 시간 '옥시크린' '옥수수'에서 '옥장판'으로 갈아타 버린 내 별명 슬프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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