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섬보이' 이재욱♥신예은, 입맞춤 해피엔딩...자체 최고 시청률 5.9% 종영 [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6.07.08 08:28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가 도지의와 육하리의 입맞춤 해피엔딩으로 12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도지의는 고창목의 비리를 폭로해 보건 지소 폐소를 막아냈고, 육하리와 함께 상처를 치유하며 새로운 길을 나섰다.
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주)

'닥터 섬보이'가 이재욱, 신예은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여기에 자체 최고 시청률 5.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7일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최종회(12회)가 방송됐다. 도지의(이재욱 분)와 육하리(신예은 분)는 서로의 곁을 지키며 상처를 치유했고, 새롭게 한 걸음 나아가며 해피엔딩을 이뤘다.

이에 '닥터 섬보이'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5.9%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11회 시청률 4.9%보다 상승한 수치이자,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5.2%(4회)를 넘어섰다.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사진=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최종회 영상 캡처

'닥터 섬보이' 최종회는 주인공 도지의, 육하리가 메디컬 휴먼 로맨스로 따스함과 힐링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건 지소가 임시 폐소된 편동도에 위급 환자가 발생했다. 고창목(김해곤 분)에 의해 모든 죄를 뒤집어쓴 염병철(김윤배 분)이 음주 운전을 하다 부상을 입은 것.

심한 출혈로 쇼크 위기에 놓인 상황 속, 육하리는 망설임 없이 보건 지소에서 약품을 챙겼다. 환자를 살리기 위한 육하리의 무모한 용기에 도지의 역시 치료에 나섰고, 정성스러운 손길에 염병철은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위기가 됐다. 사람을 살린다는 당연한 명제조차 행정 명령이라는 현실 앞에서는 무력했다. 징계에 처할 위기 속 황신혜(주인영 분)는 어른인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나섰다. 또한 최향미(정애연 분)는 고창목과 편동도의 관계 회복과 의료 선진화 플랜을 위해 그의 선거를 도울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도지의는 미안한 일을 또다시 만들지 않기 위해 타협할 수 없었고, 현치연(홍민기 분)은 눈앞의 동료와 당장 치료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설득했다.

도지의의 선택은 변화였다. 도지의는 연설장에서 고창목의 선진화를 명목으로 한 사업 자금 횡령을 폭로했다. 아수라장이 된 현장서 고창목의 슬개골이 탈구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시스템을 따를 수밖에 없는 공무원'이라는 핑계로 처치를 거부한 도지의에 고창목이 항복하며 보건 지소의 임시 폐소도 해제됐다.

이같은 승리의 배경에는 염병철이 있었다. 지소를 위험에 빠트린 장본인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의 상처만을 걱정하는 도지의에 부끄러워진 그가 횡령의 증거를 전달했다. 사람을 살리기 위한 진심과 함께 버텨오던 시간이 되돌아오는 순간이었다. 전화위복이었다.

편동 보건 지소는 새로운 봄을 맞이했다. 낡았던 의료기기 대신 새 것들이 자리를 채웠다.

하지만 이별의 시간도 성큼 다가왔다. 어떻게든 버텨야 했던 섬은 공보의들에게 집이자 가족과 같아졌고, 인사를 전하는 주민들 사이에는 온기가 가득했다. 그리고 "버틴다는 말이 처음엔 싫었는데요. 시작하기도 전에 져버리라는 뜻 같아서. 근데 버티고 나니까 제일 센 게 버티는 거더라고요"라는 도지의의 말은 뭉클함을 선사했다.

꿋꿋이 버텨온 이들은 또다시 새로운 길을 나섰다.

육하리는 도망친 편동도에서 버틸 힘을 얻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했다. 또한 도지의는 두렵고 피하고만 싶었던 바다를 천천히 극복하고 있었다.

광활한 바다 위에서 서로를 놓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두 사람의 입맞춤은 애틋한 설렘을 자아내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그런가 하면, 교도소로 새롭게 발령받은 도지의의 모습은 쉽지 않을 길을 또 한번 버텨나갈 모습을 예고했다.

'닥터 섬보이'는 피난처였던 곳에서 '버틸 힘'을 얻어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 청춘들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따스함을 선사했다. 현실적인 고민에 부딪히며 서툴고 아픈 사랑을 하다가도,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순간마다 곁을 지켜주는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는 '치유'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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