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가 과거 박명수가 자신에게 고백하려 했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김구라가 박명수의 한때 진심을 증언했다.
8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 971회에서는 이성미, 정선희, 김영희, 이선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세윤은 정선희에게 MBC에서 꿀벌에게 공격당했다는 일화가 있다고 운을 뗐다.
정선희는 "1999년에 MBC로 옮겼다. 처음 갔을 때 분위기가 적응도 안 되고 어색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때 정선희는 꿀벌 인형탈을 쓴 박명수를 만났고 당시 박명수는 정선희에게 "MBC에 왜 왔냐", "남의 밥그릇을 뺏지 말고 SBS로 다시 가라"고 훈계했다고 했다.
정선희는 박명수가 처음에는 자신을 괴롭히는 줄만 알았다고 설명했다.
정선희는 "어느 날부터 명수 오빠가 우리집이 자가인지 전세인지, 근저당은 있는지 물어보더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아이들이 고무줄 끊는 장난을 치듯이 괴롭혔다"고 덧붙였다.
정선희는 당시에는 박명수의 행동을 전혀 다르게 해석하지 못했고 나중에서야 코미디언 고명환에게 당시 박명수의 마음을 전해 들었다.
정선희는 "나중에 들었는데 자동차 트렁크에 풍선을 준비하고 고백하려고 했다고 하더라"며 "진짜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안 나와서 트렁크를 열어보지도 못했다고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김구라는 "사실 박명수가 정선희를 좋아했었다"고 확신하듯 말했고 정선희는 "그건 영원히 모른다. 개그 소재였을 수도 있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