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중독에 은행 빚까지…전 재산 날렸다" 고백한 정신과 의사

"주식 중독에 은행 빚까지…전 재산 날렸다" 고백한 정신과 의사

이은 기자
2026.07.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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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종석이 과거 주식 중독으로 전재산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종석이 과거 주식 중독으로 전재산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종석이 과거 주식 투자로 전 재산을 잃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중독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선공개 영상에서 박종석은 "2017년, 2018년에 주식으로 전 재산을 날렸다"며 "그 아픔을 극복하고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주식 중독 전문 정신과 의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 중독 전문'이라는 분야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중독 분야를 진료하다 보니 정신과 의사 중에서도 주식을 이렇게 힘들게 해본 사람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종석이 과거 주식 중독으로 전재산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종석이 과거 주식 중독으로 전재산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MC 이현이가 "전 재산을 날렸다고 했는데 얼마나 손실을 본 것이냐"고 묻자 박종석은 "2017년에 은행 빚 1억원을 지고, 전 재산 3억원까지 총 4억원으로 주식을 했다가 3억2000만원을 잃었다"고 말했다.

개그우먼 김효진이 "주식에 병적으로 빠졌을 때 누가 치료해줬느냐"고 묻자 박종석은 "아무도 치료해주지 않았다"며 "스스로 극복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주식 우울증과 주식 중독 진단 평가 방법, 치료 방법을 제가 직접 개발했다"고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종석이 과거 주식 중독으로 전재산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종석이 과거 주식 중독으로 전재산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최근 주식 투자 열풍과 관련해 MC 김용만이 현재 투자에 대한 생각을 묻자 박종석은 "지금도 조금 하고 있다"면서도 "예전처럼 중독적이고 위험한 방식이 아니라 지수나 ETF에 투자하고, 영끌하거나 빚을 내지 않고 여윳돈으로 건강하게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흔들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은 상처에서 배우는 것 같다"며 "당시에는 하늘을 원망했지만, 그 아픔을 겪었기에 이런 방송도 하고 주식 중독 전문가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모든 게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석은 연세대 의대 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주식 투자 실패 경험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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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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