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10주년 여행', 공유 눈시울 붉히게 한 85세 노배우 등판 [종합]

한수진 ize 기자
2026.07.12 08:48

3회 시청률 전국 2.3%·수도권 2.9% 기록

tvN 예능 '함께여서 찬란하神 - 도깨비 10주년 여행' 3회에서는 공유, 이동욱, 김고은 등 주연 배우들이 모여 드라마 촬영 비화와 명장면을 되짚었다. 배우들은 퀴즈 대회를 통해 추억을 공유했으며, 특히 유 회장 역의 김성겸을 포함한 동료 배우들의 영상편지가 공개되어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3%를 기록하며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함께여서 찬란하神 - 도깨비 10주년 여행' 방송화면 / 사진=tvN

'도깨비 10주년 여행'이 배우들과 시청자에게 10년 전의 추억을 다시 꺼내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함께여서 찬란하神 - 도깨비 10주년 여행' 3회에서는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방영 10주년을 맞아 강릉에서 파티를 이어가는 배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를 비롯해 김병철, 이엘, 박경혜가 한자리에 모여 명장면과 촬영 비화를 되짚으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시청률도 선전했다. 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2.3%, 수도권 2.9%를 기록하며 이날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올랐다.

'함께여서 찬란하神 - 도깨비 10주년 여행' 방송화면 / 사진=tvN

모닥불 앞에서는 유인나의 진행으로 '도깨비 10주년 퀴즈 대회'가 열렸다. 드라마 상식부터 명대사와 명장면까지 다양한 문제가 출제된 가운데 공유와 김고은은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고, 이동욱은 첫 방송 날짜와 순간 최고 시청률까지 맞히며 의외의 활약을 펼쳤다. 박경혜의 팬심과 김병철, 이엘의 예능감도 더해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퀴즈를 통해 김신(공유)과 은탁(김고은)의 메밀밭 키스신, 써니(유인나)와 저승이(이동욱)의 육교 첫 만남, 은탁의 졸업식 장면, 박중헌(김병철)의 최후, 김신의 청혼 장면 등이 다시 소환됐다. 써니의 총 쏘는 제스처가 이동욱의 애드리브에서 탄생했다는 사실과 공유, 김고은이 전체 서사를 알기 전 캐나다에서 결말 장면을 먼저 촬영했다는 비화도 공개됐다.

공유는 김신이 사라지는 장면을 두고 "모든 작품을 통틀어 가장 추웠던 순간"이라고 돌아봤다. 김고은 역시 혹독한 날씨 속에서도 이응복 감독의 배려 덕분에 감정을 끌어낼 수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배우들은 힘든 촬영을 견딜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함께여서 찬란하神 - 도깨비 10주년 여행' 방송화면 / 사진=tvN

치열한 대결 끝에 김고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상품으로 받은 한우를 출연진과 나누며 10주년 파티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파티에 참석하지 못한 배우들의 영상편지도 공개됐다. 윤경호는 첫 촬영 당시 긴장한 자신을 다독여 준 공유를 떠올리며 "'도깨비'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처럼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염혜란은 "도깨비와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불멸의 '도깨비' 만세"라며 축하를 전했다.

조우진은 "'도깨비'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드라마"라며 20주년에도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육성재는 시즌2를 기다리겠다는 바람을 밝혔고, 정해인은 공유의 명대사를 인용하며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함께여서 찬란하神 - 도깨비 10주년 여행' 방송화면 / 사진=tvN

가장 큰 울림을 안긴 주인공은 유 회장 역의 김성겸이었다. "나으리, 10년 만에 뵙습니다"라는 인사에 배우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김성겸은 공유를 향해 "오랜만에 봐도 매일 보는 사람 같다. 사랑합니다, 나으리"라고 진심을 전했다.

공유는 "생각지도 못한 분이라 놀랐다. 건강한 모습을 보니 정말 좋다"며 감격했다. 유인나는 "20년, 30년이 지나도 공유 오빠는 영원히 우리 모두의 도깨비"라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특별한 손님들의 메시지로 10주년 여행의 의미를 더한 가운데, 마지막 여정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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