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투자자 황현희(45)가 변동성이 큰 현재 주식 시장에 섣부르게 투자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황현희는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홍렬TV'에 출연해 "지금 주식시장에 들어갈 생각은 접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홍렬이 1억원의 돈이 있다면 어떻게 투자할지 묻자 황현희는 "하루에 7% 올랐다가 8% 떨어지는 변동성이 큰 장은 일반 투자자의 시장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단기 매매에 능한 선수들의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를 시작하기 전 시장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황현희는 "1억원을 2000만원씩 다섯 개로 쪼개고 우선 서점부터 가라"며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을 두 권만 제대로 읽어도 시장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증시 흐름에 대해 그는 "정확한 시점을 알 수는 없지만 연말이나 내년 초쯤 미국에서 'AI 거품이 꺼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조정장이 찾아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현재는 현금을 들고 있다"며 "나는 사이클 투자자라 전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을 때만 매수한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금은 주식 시장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황현희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뒤 연세대 경제대학원에서 기업경제를 전공했다. 그는 부동산·주식·가상자산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재테크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