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안됐네" 30분 걸어 무인점포 되돌아온 손님...손편지에 '감동'

"결제 안됐네" 30분 걸어 무인점포 되돌아온 손님...손편지에 '감동'

이소은 기자
2026.09.0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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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결제가 안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고객이 30분 거리의 무인점포를 다시 찾아가 재결제를 한 후 손편지까지 남긴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사건반장 캡처
카드 결제가 안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고객이 30분 거리의 무인점포를 다시 찾아가 재결제를 한 후 손편지까지 남긴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사건반장 캡처

카드 결제가 안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고객이 30분 거리의 무인점포를 다시 찾아가 재결제를 한 후 손편지까지 남긴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한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을 운영 중인 사장 A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고객은 이날 새벽 2시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아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구매했다. 당시에는 카드 결제가 정상적으로 처리됐다고 생각해 그대로 점포를 나왔다. 그런데 이후 카드 내역을 확인하던 중 결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됐다.

고객은 곧바로 점포 사장인 A씨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결국 직접 점포를 다시 찾아 미결제 금액을 결제했다. 고객의 집에서 점포까지는 걸어서 약 30분이 걸리는 거리였다.

고객은 재방문한 뒤 A씨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편지도 남겨뒀다.

손으로 눌러쓴 편지에는 "오늘 새벽 2시경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 1개, 음료 1개를 구매하고 결제됐다고 생각했는데 카드 내역이 따로 없었다. 아침부터 전화와 문자 남겨드렸었는데 부재중이셔서 재방문하고 결제하고 간다. CCTV 확인 후 편지를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쓰여있었다.

A씨는 "결제가 안 된 걸 알고 30분 걸려 다시 점포로 온 뒤 계산하고, 죄송하다고 편지까지 남기고 갔다. 감동을 받아 사연을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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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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