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완성' 남궁민, 김대명에 또 아내 납치 위기…시청률 상승 7.5% [종합]

한수진 ize 기자
2026.08.02 08:56

9회 전국 시청률 7.5%...자체 최고 경신

강태주는 김경애의 임상 연구 탈락 배경을 추적하던 중 선정자 명단과 병원 고액 후원자 명단이 일치한다는 비리의 실체를 밝혀냈다. 장도식은 하정수의 죽음과 차명희가 연관되어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차명희를 추궁했다. 방송 말미에는 피 묻은 망치를 든 노만희가 고세윤 앞에 나타나 위협하며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결혼의 완성' 방송화면 / 사진=KBS 2TV

'결혼의 완성' 남궁민이 장광과 병원을 둘러싼 비리의 실체에 다가선 가운데 피 묻은 망치를 든 김대명이 이설을 위협하며 충격 엔딩을 완성했다.

지난 1일 방송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9회에서는 강태주(남궁민)가 김경애(이상희)의 임상 연구 탈락 배경을 추적하던 중 선정자 명단과 병원 고액 후원자 명단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정수(전광진)의 죽음과 차명희(조윤서)를 향한 의혹이 커지는 사이, 노만희(김대명)는 피 묻은 망치를 들고 고세윤(이설) 앞에 나타나 또다시 위기를 몰고 왔다.

9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7.5%를 기록했다. 직전 회차보다 시청률이 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후반부 흥행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이날 노만희는 의문의 인물로부터 "다시 원래 계획대로 진행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에는 강태주의 차량 트렁크에서 사라진 30억 원이 든 가방 사진도 첨부돼 있어 두 사람의 관계와 배후를 향한 의문을 키웠다.

'결혼의 완성' 방송화면 / 사진=KBS 2TV

강태주는 염화칼륨 주사로 심정지해 사망한 하정수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김경애를 왜 죽이려고 했는지 물어보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장도식(이석)은 고세윤이 납치된 날 김경애(이상희)에게 강태주의 동선을 알려준 휴대전화 번호가 하정수의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태주는 하정수가 "시키는 대로만 했을 뿐"이라고 말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진짜 배후가 따로 있다고 의심했다.

의식을 되찾은 김경애 역시 "나도, 우리 남편도 이용당한 거예요. 그 사람한테"라며 납치를 지시한 인물로 하정수를 지목했다. 하지만 장도식은 모든 증거가 누군가 짜놓은 것처럼 하정수 한 사람을 향하고 있다는 점을 수상하게 여겼고 강태주도 같은 의문을 품었다.

누명을 벗고 병원에 복귀한 강태주는 장인 고동찬(장광)의 반대를 무릅쓰고 김경애의 담당의를 맡았다. 그는 김경애에게 "하정수가 혼자서 모든 것을 꾸몄다는 말이 이해가 안 간다"고 물었다. 김경애는 태아 줄기세포 임상 연구에 지원했지만 전과자라는 이유로 탈락했다고 털어놨고, 강태주는 석연치 않은 정황을 감지했다.

강태주는 연구실에서 임상 연구 지원자와 선정 대상자 서류가 모두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뒤 고세윤에게 도움을 청했다. 자세한 사정을 밝히지 않는 강태주에게 서운함을 느끼면서도 고세윤은 아버지 고동찬의 서재에 몰래 들어가 숨겨진 서류를 찾아냈다. 같은 시각 노만희는 망치와 케이블타이를 사기 위해 철물점에 들렀다. 철물점 주인이 TV 뉴스에 나온 공개수배 사진을 보고 자신을 알아보자 노만희는 그를 잔혹하게 살해하며 광기를 드러냈다.

'결혼의 완성' 방송화면 / 사진=KBS 2TV

고세윤이 건넨 서류를 확인한 강태주는 임상 연구 선정자와 병원 고액 후원자 명단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포기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연구라고 말했던 고동찬을 떠올리며 "희망이 아니라 돈이 기준이었던 거야"라고 분노했다.

강태주는 김경애에게 두 명단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결국 돈 때문이었다. 탈락이 아니라 애초에 김경애 씨한테는 자리가 없었던 거다"고 밝혔다. 김경애의 지원서 어디에도 전과 기록이 없다는 점도 짚었다. 이어 "누가 왜 그런 거짓말을 했을까요? 누군가 하 선생을 이용해서 당신을 죽이려고 한 거라면, 그 사람이 이제 당신을 가만히 놔둘까요?"라고 압박하며 배후의 존재를 캐물었다.

강태주의 후배 의사 차명희(조윤서)도 하정수의 죽음과 관련돼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장도식은 CCTV에서 차명희가 하정수에게 "잘하셨어요"라고 말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포렌식한 김경애의 휴대전화에서는 두 사람이 한 달 전까지 연락한 기록도 발견됐다. 장도식은 차명희를 찾아가 "김경애랑 아는 사이시죠? 한 달 전만 해도 연락하셨던데"라고 추궁했다.

방송 말미에는 노만희가 병원으로 향했다는 소식을 들은 강태주가 고세윤을 찾아 헤맸다. 강태주의 전화를 받으려던 고세윤 앞에는 피 묻은 망치를 든 노만희가 나타났다. 노만희는 "사모님 오랜만이에요. 강 사장은요?"라고 태연하게 물은 뒤, 뒷걸음질 치는 고세윤을 향해 "움직이지 말라고!"라고 소리치며 망치를 휘둘렀다. 고세윤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가운데 강태주가 다시 한번 아내를 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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