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무려 90만 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데 이어 개봉 5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감독 데스틴 다니엘 크레튼)는 지난 1일 90만 90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 '호프'(감독 나홍진)와 일일 관객 격차만 76만 명 이상으로 주말 극장가를 압도했다.
흥행 속도도 가파르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5일째인 2일 오전 1시 5분 누적 관객 300만 1,973명을 기록하며 300만 고지를 밟았다. 전날 2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다시 100만 명을 더한 결과다. 1,100만 관객을 동원한 '파묘'(감독 장재현)의 300만 돌파 시점보다도 이틀 빠르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시작으로 2026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200만, 300만 관객을 차례로 돌파했다. 개봉 첫 주부터 각종 흥행 기록을 새로 쓰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진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DNA 변이로 통제할 수 없는 힘까지 얻게 된 피터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다.
'호프'는 지난 1일 13만 6,420명을 동원해 2위를 지켰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개봉 이후 일일 관객 수가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던 '호프'는 주말 효과에 힘입어 나흘 만에 다시 10만 명대를 회복했다.
이어 '호프'는 2일 오전 0시께 누적 관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군체'(감독 연상호)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세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황정민, 조인성이 주연한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있는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를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은 뒤, 온 마을을 뒤흔드는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1일 박스오피스 3위에는 2만 2,173명을 모은 '미니언즈 & 몬스터즈'(감독 피에르 코팽)가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9만 910명이다. '모아나'(감독 토마스 카일)는 일일 관객 1만 2,729명, 누적 관객 98만 7,186명으로 4위를 기록하며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5위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감독 김수훈)은 1만 681명을 더해 누적 관객 1만 6,189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