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박진영, 방시혁 과거 폭로..."나한테 잘 보이려고 안 해" [종합]

한수진 ize 기자
2026.08.02 10:33
박진영은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JYP 수장,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가수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JYP 구내식당의 유기농 식단 철학과 함께 과거 방시혁이 자신에게 잘 보이려 하지 않았던 일화를 언급하며 리더로서의 원칙을 밝혔다. 또한 청와대를 방문해 글로벌 프로젝트 '패노메논'을 제안하고 신곡 촬영장에서 변함없는 가수로서의 열정을 증명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전지적 참견 시점' 박진영이 JYP엔터테인머트 수장과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가수까지 '1인 3역'을 오가는 하루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409회에서는 서로 다른 세 영역에서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가는 박진영의 일상이 그려졌다.

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3.6%로, 전 회차(3.4%)보다 0.2% 상승했다. 특히 청와대에서 "워터밤도 찢고 바지도 찢은 원로 가수" 박진영을 두고 유쾌한 대화가 오가는 장면은 순간 최고 4.6%를 기록했다.

이날 먼저 공개된 것은 'JYP 수장' 박진영의 회사 생활이었다. 그는 8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팀장과 매니저, 퍼포먼스 디렉터 등 소수 정예로 구성된 '팀 박진영'과 구내식당에서 식사했다.

JYP 구내식당은 모든 식재료를 유기농으로 관리하며 김치에만 연간 2억 2천만 원을 쓰고 있었다. 여기에는 연습생과 직원들의 건강을 향한 박진영의 철학이 담겨 있었다. 어린 연습생들이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죄책감을 느낀 그는 회사에 머무는 동안만큼은 자식처럼 건강하게 먹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박진영의 세심한 관리는 식사에만 그치지 않았다. 그는 직접 공부한 건강 정보와 생활 습관을 장문의 메시지로 정리해 몸이 아팠던 팀장에게 전달했고, 실제 회복에도 도움을 줬다. 자신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직원들도 건강해야 한다는 그의 진심이 드러났다.

조직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원칙도 밝혔다. 박진영은 업무를 배우고 실수를 줄이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필요하지만 "상사의 기분을 살피느라 힘들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처음 채용한 직원이자 현재 하이브 의장인 방시혁이 "나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 않았다"는 일화를 들며 눈치를 보거나 환심을 사려 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관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진영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청와대를 찾았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난 그는 전 세계 K컬처 팬들이 직접 수상자가 되는 축제 '패노메논'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K팝 공연과 음악방송을 비롯해 뷰티, 푸드, 애니메이션, 웹툰을 하나로 잇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기획자로서의 역량을 드러냈다.

회의를 마친 박진영은 곧바로 신곡 촬영장으로 향해 가수로 변신했다. 체지방률 9.2%로 완성한 탄탄한 몸과 파격적인 형광 의상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젊은 댄서들 사이에서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뿜어냈다. 음악의 음 하나를 다듬듯 의상과 몸 관리에도 같은 노력을 쏟는다는 박진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가수'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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