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지영(48)이 갑상선암 수술 5년 후 다시 암세포가 발견돼 완치 판정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민지영TV'에는 '호기롭게 캠핑카 보일러를 싹 뜯어버린 전직 쇼호스트 남편의 최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민지영은 "갑상선암 판정을 받고 오른쪽 갑상선 반절제 수술을 받은 지 어느덧 5년"이라며 "하지만 저의 왼쪽 갑상선에도 암세포가 발견돼 결국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앞으로 추적 관찰만 잘하면 캠핑카 세계여행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다고 해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 세 가족은 다시 스페인 마드리드도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캠핑카 여행을 재개한 뒤 또 다른 악재가 이어졌다. 민지영은 "짐을 정리하다가 발가락을 크게 다쳐 3개월 동안 캠핑카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며 "여행도, 유튜브 촬영도 모든 게 멈췄다"고 털어놨다.
반려 고양이 모모의 허피스 바이러스 눈병이 재발했고, 캠핑카에도 문제가 생겼다.
그는 "난방용 디젤 히터에서 부동액이 새기 시작했고, 쉽게 끝날 줄 알았던 수리는 호스 파손을 넘어 히터 본체까지 터져버리는 릴레이 악재로 이어졌다"며 "하나를 고치면 또 다른 곳이 터져버리는 악순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지영은 갑상선암 수술 후 5년 차 검진에서도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한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왼쪽 갑상선에도 암세포가 발견돼 계속 추적 관찰 중"이라며 "내 몸에 시한폭탄을 달고 사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갑자기 우울해지고 피곤함도 빨리 느끼며 부종도 심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민지영은 2000년 SBS 공채 탤런트 9기로 데뷔했으며, 2004년부터 출연한 드라마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속 불륜 캐릭터로 얼굴을 알렸다.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으며 2021년 갑상선암 진단 소식을 전했으며, 이후 수술을 받았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과 함께 캠핑카 세계여행을 하는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