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데이터센터용 터보 칠러 출시…"전력 30% 절감"

LG전자, AI 데이터센터용 터보 칠러 출시…"전력 30% 절감"

김아영 기자
2026.09.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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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기술로 공사기간 단축…180초 내 냉방능력 완전 회복

LG전자의 '공랭식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신제품./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공랭식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신제품./사진제공=LG전자

LG전자(198,400원 ▲500 +0.25%)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에 최적화된 공랭식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신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AIDC 냉각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스크류 칠러보다 대용량인 '공랭식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신제품을 출시해 AIDC 냉각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전력 소모와 총소유비용 절감,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탄소 규제 대응, 데이터센터 조기 가동과 유연한 증설 수요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신제품은 자체 개발한 '무급유 마그네틱 베어링 기술'을 적용해 부분 부하 효율을 기존 인버터 스크류 칠러 대비 20% 이상 높였다. 압축기를 가동하지 않고 자연 순환하는 냉매 프리쿨링 기술로 연간 전력 소비량을 약 30% 추가 절감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50% 이상 낮은 R-513A 냉매를 적용해 글로벌 환경 규제에도 선제 대응했다. GWP는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온난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필수 설비를 컨테이너 내부에 사전 통합 제작하는 하이드로닉 모듈러 기술을 도입해 공사 기간도 단축했다. 전력 복구 후 180초 내에 정격 냉방능력의 100%까지 회복하는 초고속 재기동 기술과 머신러닝 기반 이상 징후 사전 감지 기능으로 운전 신뢰성도 확보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압도적 효율부터 모듈러 기반의 신속한 현장 구축 역량까지 AI 데이터센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가치를 집약한 솔루션"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빠르게 재편되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의 주도권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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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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