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연애' 박은빈과 양세종이 달달한 위장 데이트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연출 이민수, 극본 최정미) 7회에서는 천여리(박은빈)와 마강욱(양세종)이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위장 약혼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데이트를 감행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에 7회 시청률은 전국 최고 5.6%, 수도권 최고 5.5%를 기록하며 전국과 수도권 기준 모두 7회 연속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사수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전국 및 수도권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앞서 강민환(옹성우)과 약혼을 강요하는 할머니 백경자(예수정)에게 난색을 표한 천여리는 자신의 처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마강욱에게 약혼자인 척해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천여리가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자신임을 알고 있던 마강욱은 흔쾌히 위장 약혼에 동의했고 두 사람은 가족들과 강민환이 모인 자리에서 당당히 약혼을 선언했다.
이들이 연인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었던 가족들의 의심 어린 눈초리 속에서 천여리와 마강욱은 뛰어난 임기응변과 텔레파시로 자연스럽게 연인 연기를 해냈다. 그중에서도 “많이 좋아합니다, 여리 씨”라는 마강욱의 진심인 듯 아닌 듯한 고백은 천여리의 마음을 아리송하게 만들었다.
또한 천여리와 마강욱은 두 사람이 연인 관계임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만들기 위해 데이트를 즐기고 취미를 공유했다. 타인과 접촉을 꺼리던 천여리는 한강 러닝을 좋아하는 마강욱을 따라 처음으로 사람들 사이에 어울려 함께 뛰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마강욱 역시 실내 클라이밍을 선호하는 천여리의 주도로 생애 첫 클라이밍에 도전, 어딘지 모르게 엉성하지만 열정적인 면모로 천여리를 웃음 짓게 했다.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일상에 점점 녹아드는 두 사람의 모습이 몽글몽글한 떨림을 자아냈다.
반면 천여리를 마음에 품고 있던 강민환은 천여리를 밀어낼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천하리(조혜주)와 손을 잡고 두 사람의 약혼을 막으려 은밀히 움직였다. 강민환은 마강욱의 인사 기록 카드를 입수하기 위해 마강욱이 재직 중인 서울지검 지검장을 따로 만났다. 이어 지검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마강욱을 향해 “그쪽은 약혼식에 참석 못 할 거고, 그럼 여리는 또 상처받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의문을 남겼다.
강민환과 같은 목적을 가진 천하리 역시 천여리를 미행하고 도촬까지 해가며 천여리의 약점을 파헤치려 해 긴장감을 높였다. 뒤늦게 두 사람이 있는 사건 현장에 도착한 마강욱이 천여리를 천하리의 시야에서 숨겨주면서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세 사람의 숨바꼭질이 된 가운데 과연 천여리와 마강욱이 천하리의 미행을 따돌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처럼 천여리와 마강욱은 약혼 선언 이후 남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한 연인 행세를 하면서도 조금씩 서로의 마음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천여리와 마강욱의 사이가 돈독해지는 동안 두 사람의 약혼을 막아야만 하는 강민환, 천하리의 방해 공작도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천여리와 마강욱의 앞날에 호기심이 커진다.
약혼 반대 세력에 맞서는 박은빈과 양세종의 찐 연인 바이브가 이어질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 8회는 오늘(9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