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차량에 치여 장애→희소병까지…이름 바꾼 '사랑인걸' 모세 근황

전형주 기자
2026.08.14 18:59
과거 '모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가수 춘길이 교통사고로 장애 판정을 받고, 이를 계기로 희소병까지 발견한 사연을 공개한다. /사진=TV조선 '밴라이브'

과거 '모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가수 춘길이 교통사고로 장애 판정을 받고, 이를 계기로 희소병까지 발견한 사연을 공개한다.

춘길은 15일 공개되는 TV조선 웹 예능 '밴라이브'에서 장애 판정과 희귀질환 수술을 겪고도 가수의 꿈을 이어온 과정을 돌아본다.

춘길은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장애 등급을 받고 희소병 진단까지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그럼에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힌다.

그는 또 발라드 가수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계기와 이후 달라진 점도 이야기한다.

/사진=TV조선 '밴라이브'

춘길은 지난해에도 한 방송에서 교통사고와 희소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2021년 JTBC '싱어게인'에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음원도 발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행 중 다행으로 사고 덕분에 희소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고 후 목과 등이 아프고 팔다리에 힘이 빠져 병원을 찾았고, 후종인대골화증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척추뼈 뒤쪽을 따라 이어지는 인대가 뼈처럼 굳어 척수를 압박하면서 신경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춘길은 "상태가 좋지 않아 자칫하면 전신마비가 올 수도 있다고 해 급하게 수술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수술에는 성대 마비 위험도 뒤따랐다.

그는 "경추 디스크 유합술을 받았다.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뼈를 삽입하는 수술인데, 신경이 많은 부위라 최악의 경우 성대 마비가 올 수도 있었다"며 "다행히 마비는 오지 않았지만 목 상태가 100% 회복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싱어게인2' 무대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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