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드림' 황인엽과 이혜리가 꿈과 사랑을 모두 이루며 꽉 찬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지난 18일 방송한 ENA 월화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최종회에서는 홀로서기에 성공한 주이재(이혜리)가 우수빈(황인엽)에게 돌아가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2.3%를 기록했다. 작품성은 호평받았지만 방영 내내 2%대에 머물며 흥행에는 고전했다. 전작 '닥터 섬보이'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의 성적이다.
이날 우수빈은 유학 지원 프로그램에 합격해 캐나다로 떠나는 주이재의 꿈을 응원했다. 주이재를 붙잡으려 했던 자신의 욕심을 사과한 그는 두 사람의 꿈과 사랑을 담은 시나리오 '드림'을 선물하며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주이재 역시 우수빈 덕분에 잃었던 꿈을 되찾았다며 더 성장해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우수빈은 주이재가 유학길에 오를 수 있도록 남몰래 추천서까지 써줬다. 주이재만의 특별한 시선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추천서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꿈을 진심으로 지지하는 우수빈의 마음이 담겼다.
주이재와 우수빈은 서로를 그리워하며 2년을 보냈고, 마침내 다시 마주했다. 주이재는 과거 우수빈이 했던 것처럼 여자친구가 있는지 물으며 설렘을 자아냈다. 이어 우수빈의 추천서 덕분에 유학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시나리오 '드림'을 함께 영화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후 주이재는 캐나다에서 만든 영화로 금성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우수빈과 재회한 그는 더 큰 사람이 돼 사랑하는 이의 곁에 서고 싶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같은 반지를 나눠 끼고 키스했고, '드림' 앞에 더해진 '그대에게'라는 문구와 두 사람의 이름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주변 인물들도 각자의 행복을 찾았다. 심유건(백성철)과 오하나(이열음)는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서인욱(이상엽)과 최사랑(이지민)은 재회했다. 박현옥(박명신)은 자녀들이 제 길을 찾은 뒤 마음 편히 장사를 이어갔고, 어두운 과거에서 벗어난 이화연(방은진)은 종선(반효정)과 여행을 즐겼다.
'그대에게 드림'은 15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꿈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황인엽과 이혜리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안정적인 호흡으로 로맨스의 중심을 잡았고, 백성철과 이열음, 이상엽과 이지민도 서로 다른 결의 사랑을 표현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