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략에 나선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HOPE)가 베트남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화 '호프' 나홍진 감독과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은 지난 1일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프로모션 행사들에 참석해 현지 언론과 관객들을 만났다.
먼저 진행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는 '호프'의 탄생부터 촬영 과정, 출연 계기까지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공개됐다. 나홍진 감독은 “시나리오의 밀도와 완결성을 높이고 어떻게 하면 더 재밌는 영화가 될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작품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전했다. 황정민은 “나홍진 감독님이 SF 장르 영화를 만든다는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흥미로웠다”라며 '곡성'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조인성은 “나홍진 감독님의 영화라는 이유만으로도 같이 해보고 싶었다.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는 영화인으로서 용기를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전했다. 정호연은 “금은보화보다 귀중한 것을 받은 느낌이었다. 성애를 처음 마주했을 때 생동감이 넘치는 매력이 있다는 생각에 더욱 이끌렸다.”라며 ‘성애’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호프'의 강렬한 액션을 완성하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과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나홍진 감독은 “보편적으로 채택하지 않을 법한 선택들을 많이 했던 영화다”라고 전했다. 특히 영화 전반부에 이어지는 긴박한 추격 장면에 대해 황정민은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다. 초반 40분 동안은 범석이라는 인물의 모든 것이 관객들의 감정과 똑같다고 생각했다”라며 촬영 당시의 고민을 밝혔다. 조인성은 “엔딩 시퀀스까지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 보고자 최선을 다해서 촬영에 임했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호연은 “6개월 간의 트레이닝 과정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총기 훈련, 카 레이싱 스킬을 배웠다”라며 강도 높은 액션 트레이닝을 거쳐 ‘성애’ 캐릭터를 완성한 소회를 밝혔다.
이후 프리미어 레드카펫에서는 '호프'?의 주역들을 만나기 위해 모인 현지 팬들의 환호로 뜨거운 열기가 더해졌다. 이어 진행된 무대인사에서도 객석을 가득 채운 현지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나홍진 감독과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뜨거운 성원에 화답했다. 이처럼 프레스 콘퍼런스부터 현지 인터뷰, 레드카펫과 무대인사까지 베트남 현지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호프'는 글로벌 프로모션을 이어가며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은 영화 '호프'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