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인석이 신인 시절 자신만 유독 편애하며 스킨십을 요구하던 선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인석은 지난 6일 공개된 웹 예능 '나무미키 흥신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배를 묻는 말에 "XXX 선배가 저만 안 때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인석은 "알고 보니 그분의 성향이 그쪽이었다. 내가 지각하거나 잘못하면 '와서 뽀뽀해'라고 했다. 그래서 뽀뽀를 했다. 난 그걸 개그맨의 위트로 받아들였다. '이야 남자끼리 입에 뽀뽀도 시키는구나' 싶어 너무 웃겼다"고 회상했다.
이에 진행자는 "실명을 가려도 인물이 특정된다"며 "'사우나에서 소시지인 줄 알았다'는 밈으로 유명하신 분"이라고 했다.
김인석은 "다른 애들은 다 때렸고 나만 안 때려서 좀 이상하긴 했지만 아무것도 몰랐다. 내 나이가 그때 20살, 21살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인석은 데뷔 전부터 알고 지내던 연상 후배에게 멱살을 잡힌 일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데뷔 전 형 동생 사이로 지내던 사람이 내 후배로 들어왔다. 그 형이 나한테 90도로 인사했는데 난 그게 너무 불편했다. 그래서 안 본 척을 했더니, 이 형은 내가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가 잠깐 얘기 좀 하자며 나를 어디 골목으로 불러냈다. 내 멱살을 잡고는 '왜 내 인사 안 받냐', '나 무시하냐'고 욕설을 했다. 앞으로 인사 똑바로 받으라길래 인사 잘 받겠다고 했다"고 했다.
김인석은 "그 형은 그때 기억을 못하는 것 같다. 나는 후배한테 맞을 뻔했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고 치욕적이었다. 그래서 어디 가서 말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1980년생인 김인석은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보다 나이가 많은 KBS 후배로는 김병만(1975년생·17기), 이수근(1975년생·18기), 박휘순(1977년생·20기) 등이 있다. 다만 이들과 해당 일화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