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가 토요일, 주말 안방극장 미니시리즈 대전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0.7%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머쥐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작 '너 말고 다른 연애'는 2%대 시청률로 출발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안방극장에서는 주말 미니시리즈 대전이 펼쳐졌다.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최종회(14회)를 끝으로 종영하는 가운데,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첫 방송했다.
신작 등장으로 흥미진진했던 주말 안방극장 미니시리즈 대전에서는 '유부녀 킬러'가 1위를 거머쥐었다.
'유부녀 킬러' 최종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은 10.7%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13회 시청률 9.6%보다 1.1% 상승한 수치다. 또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10.2%보다 0.5%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유부녀 킬러'는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0.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한 최종회에서 레일라(이엘리야 분)와 얽힌 관계도 끝내게 된 주인공 유보나(공효진 분)가 가족과 함께 하는 일상을 맞았다. 평화로운 일상 속에 흉악범 관련 뉴스를 접하면서 "가볼까"라는 유보나의 대사가 여전한 킬러 본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극의 해피엔딩과 함께 시청률도 해피엔딩이었다.
'유부녀 킬러'와 동시간대(오후 10시대) 경쟁을 펼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시청률 상승을 이뤘다. 이날 '재벌X형사2' 12회 시청률은 7.2%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11회 시청률 6.4%보다 0.8% 상승한 수치다.
'재벌X형사2'는 2회만에 7%대 시청률을 회복하면서 여전히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종영한 '유부녀 킬러'의 시청률 상승 속에서도 시청률 하락을 막고, 상승을 이뤄내면서 '유부녀 킬러' 종영 이후 시청률 상승에 거는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여기에 주인공 진이수(안보현 분), 주혜라(정은채 분)와 유성원(유승호 분)의 첨예한 대립각이 극적 재미를 높이면서 시청률 급등에 기대를 더했다.
'유부녀 킬러', '재벌X형사2'보다 앞서 방송된(오후 9시대)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는 시청률이 하락했다. 이날 '포핸즈' 5회 시청률은 4.2%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4회 시청률 5.8%보다 1.6% 하락한 수치다.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지만, 이날 시청률 상승에는 실패했다.
서강준, 안은진이 주연을 맡은 '너 말고 다른 연애'는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지난 8월 9일 종영한 남궁민 주연의 '결혼의 완성' 후속작인 '너 말고 다른 연애'(이하 '너다연')는 첫 방송(1회) 시청률이 2.6%를 기록했다. 전작 '결혼의 완성' 1회 시청률 4.4%보다 낮은 수치다. 또한 '결혼의 완성'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1회 시청률 4.3%보다도 낮은 기록으로, 올해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첫 방송 중 최하위다.
'너다연'은 1회에서 남궁호(서강준 분), 이미도(안은진 분)의 10년 연애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공감대 높은 에피소드, 인물 관계가 펼쳐졌지만, 시청자들을 사로잡지 못했다. 동시간대(오후 9시대) 지상파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낮은 수치다. 2회에서는 시청률 반등을 이뤄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가져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부녀 킬러'의 종영, 신작 '너다연'의 등장으로 주말 미니시리즈 대전이었던 지난 12일 안방극장. 평소보다 10분 빠른 오후 9시 40분 방송으로 확대 편성까지 한 '유부녀 킬러'의 한판승이었다. '유부녀 킬러'는 방송 시간 일부가 겹친 '포핸즈', '너다연'의 상승세를 막아서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한 '유부녀 킬러'의 강세 속에도 '재벌X형사2'의 상승세가 펼쳐지면서, 향후 시청률 반등에 기대감을 높였다. 흥미진진했던 주말 미니시리즈 경쟁, 지난 7월 31일 첫 방송 후 주말인 토요일에 미니시리즈 1위 자리를 지켰던 '유부녀 킬러'가 퇴장한 가운데, 앞으로 어떤 작품이 토요일 시청자들을 불러모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