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떠난 뒤 불면증…한정수, 안타까운 근황

박다영 기자
2026.09.28 19:52
배우 한정수(53)가 근황을 전했다./사진=한정수 인스타그램

배우 한정수(53)가 근황을 전했다.

한정수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0초 독백.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건강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해시태그로 '불면증'을 덧붙였다.

영상에서 그는 "내가 지금 정신이 또렷하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정수는 "트리티코라고 전에 먹던 약이 있는데 그거 먹으면 다음 날까지 맑지 않다"면서 "요즘 잠을 못 잔다. 그래서 (약을) 추가했는데 영 정신이 멍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수면제는 끊었다. 기적이다. 수면제를 나처럼 끊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의사도 그렇고 기적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한정수는 2023년 한 방송에서 절친했던 고(故) 김주혁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뒤 수면장애와 공황 증상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 증상을 느낀 건 영화관에서였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안 돼서 뛰쳐나왔다"며 "3, 4일 밤을 새워도 잠을 못 잔다"고 고백했다.

또 약물 수십 개가 든 파우치를 항상 들고 다닌다면서 상실 후 심경에 대해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한정수가 '외상 후 애도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후 2024년에는 투병 중이던 여동생을 먼저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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