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연자(67)가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2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김연자의 출연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연자는 19세였던 1977년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향수병 때문에) 계속 국제전화를 했다. 한 달에 전화비가 30만원이 나와서 엄청나게 야단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한테 매일 전화했다"며 "생각해 보면 엄마와 전화기를 붙잡고 서로 울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김연자는 현재 어머니가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엄마가 급성 파킨슨병에 걸렸다"며 "재작년에는 내가 TV 녹화할 때 오기도 했는데 1년밖에 안 됐는데 벌써 침대에 누워서 일어서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같이, 친구같이 지냈다. 같이 지방도 다녔었다"며 "워낙 활발하신 분이라 즐겁게 인생을 즐기다가 돌아가시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너무 안 됐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김연자는 1974년 '말해줘요'로 데뷔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다. '아모르 파티', '블링블링'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