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박사' 추영우와 김소현이 고(故) 안판석 감독과 함께한 촬영을 돌아보며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연출 안판석, 극본 민효정)는 수영선수의 꿈을 접고 로봇 공학을 연구하는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와 진로를 고민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의 로맨스를 그린다.
'졸업',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연출한 고(故) 안판석 감독과 '옥탑방 고양이', '풀하우스'를 집필한 민효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따라가는 연출과 일상에 밀착한 이야기로 청춘의 설렘과 고민을 풀어낼 예정이다.
두 주연배우는 고(故) 안판석 감독의 작업 방식에 신뢰를 드러냈다. 추영우는 "감독님께서는 배우가 한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 무언가 만들어내기보다는 현장과 상황 안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셨다"며 "제가 작품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던 순간들이 감사한 기억으로 남아 있고, 배우로서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김소현 역시 "감독님께서 자유롭게 열어 주시면서도 본질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방법을 많이 알려주셨다. 제 안에 닫혀 있던 문들을 열어 나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추영우가 맡은 박민재는 고등학교 시절 수영선수였으나 병으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인물이다. 이후 로봇 공학에서 새로운 길을 찾고, 조금 느리더라도 성실하게 연구를 이어간다. 김소현이 연기하는 임유진은 의류학과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혼란을 겪는다. 모종의 사건으로 의류학 대학원 진학이 막힌 뒤 민재를 만나 로봇 공학이라는 낯선 세계에 발을 들인다.
서로 다른 사연으로 연구실에 모인 두 사람은 연구와 사랑이 교차하는 시간 속에서 점차 서로에게 이끌린다. 추영우는 "사랑 앞에 서툰 두 청춘이 만나 피워내는 로맨스와 그 속에서 두 인물이 변화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다 보면 저희 작품에 더 몰입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김소현은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따라가는 재미가 담겨 있다. 청춘들의 달기도 쓰기도 한 현실적인 여정을 잘 녹여낸 작품이니, 부디 보시면서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애박사'는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