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이 잇단 잡음 속에서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되찾았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지난 1일 하루 5만 5,018명을 동원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82만 1,963명이다.
그 전날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에 선두를 내줬지만 하루 만에 순위를 뒤집었다. 유해진·박해일·이민호 주연의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영화다. 역사 왜곡, 중국 자본설 등 잇단 논란 속에서도 다시 1위로 올라서며 개천절 연휴를 앞두고 200만 돌파를 향하고 있다.
2위는 변요한·노재원 주연의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다. 하루 4만 9,832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 106만 5,735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한 계단 올라섰으며, 청소년 관람불가 제약에도 '암살자(들)'과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감독 오이카와 케이)은 4만 5,776명을 모아 3위로 내려왔다. 누적 관객 수는 19만 8,792명이다. 개봉 첫날 12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정상에 올랐으나 이튿날 관객 수가 크게 줄면서 순위가 밀렸다.
구교환 주연의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는 2만 2,233명을 동원해 이틀 연속 4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 수는 7만 3,908명이다. 개봉 첫날에 이어 기존 상영작들과 경쟁에서 뒤처진 가운데, 연휴에 관객을 얼마나 끌어모을지가 주목된다.
5위는 '오디세이'(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다. 일일 관객 수 1만 8,010명, 누적 관객 수 1,187만 5,154명을 기록했다.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은 1만 1,745명이 관람해 6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6만 9,949명이다. 7위 '인턴'(감독 김도영)은 6,888명을 더해 누적 80만 1,375명으로 80만 관객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