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이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불거진 연출 의혹을 부인한 데 이어 제작진도 조작설을 반박했다.
7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김민의 출연분에 대해 "김민 배우 편에 나온 주택은 배우가 원래 생활하던 공간이 맞다. 제작진이 촬영을 위해 별도로 정비를 하거나 상황을 연출한 것은 없다"며 "제작진이 개입한 부분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민 역시 제작진의 입장이 나오기 전인 지난 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조작이나 설정은 정말 없다"고 해명했다.
김민은 지난 2일 '나 혼자 산다'에서 경기 동두천에 위치한 친한 형의 집인 구옥에 살며 발전기로 전기를 공급받고 직접 바닥을 보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꾸밈없는 '찐 자연인'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쏟아졌고, 시청률 역시 6.0%를 찍으며 전 회차(3.5%)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에서는 지도 화면 속 집과 방송에 나온 집의 모습이 다르고, 주변에 전봇대가 있는데도 발전기를 쓴다는 점을 들어 촬영을 위한 설정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동두천 주민과 동료 배우 등의 증언에 이어 당사자와 제작진의 해명까지 나오면서 연출 의혹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연출 의혹이 불거질 만큼 낯선 일상이었지만 그만큼 뜨거운 화제성을 모으며 기대주로 떠오른 김민. '나 혼자 산다' 고정 출연을 요청하는 목소리까지 이어지는 데다 방송 후 수일간 온라인 화제성을 장악하면서 앞으로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
한편 김민은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시리즈에서 파신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어설픈 한국어와 능숙한 태국어 연기에 이국적인 외모까지 더해져 외국인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카지노', '포핸즈', '범죄도시3'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