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안희연, 진상 연기 후 수치심...하석진은 직진 또 직진 [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6.10.12 08:45
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 한규림은 김무진을 밀어내기 위해 레스토랑에서 조개를 손으로 빨아먹는 등 진상 행동을 펼쳤다. 김무진은 한규림의 의도를 짐작하면서도 가전제품 교체 요구를 들어주고 파격적인 의상으로 나타나는 등 직진 행보를 이어갔다. 해당 회차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6.3%를 기록하며 일요일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방송 화면 캡처

'사랑이 온다' 안희연은 하석진을 밀어내기 위해 진상 행동을 펼쳤고, 하석진은 이런 안희연을 향한 직진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21회에서는 김무진(하석진 분)을 밀어내려는 한규림(안희연 분)의 작전과 이를 알면서도 물러서지 않는 한무진의 직진 행보가 펼쳐졌다.

한규림을 향한 김무진의 계속된 직진으로 시청 재미를 유발한 '사랑이 온다' 2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6.3%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20회 시청률 14.7%보다 상승, 이날 방송된 지상파(KBS, MBC, SBS), 케이블, 종편 채널 포함 일요일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사랑이 온다'에서 한규림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호피 무늬 스타일링을 하고 나타나 레스토랑 손님들의 시선을 끌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방송 화면 캡처

한규림은 "내가 이렇게 무식하다니까"라면서 일부러 큰 소리를 냈다. 또 조개를 손으로 빨아먹거나 하이힐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닦는 등 진상 행동을 이어갔다.

이에 김무진은 주변 손님들에게 대신 사과하며 상황을 수습했지만, 한규림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규림의 '정떨어지기 프로젝트'는 계속됐다. 그녀는 욕망대로 살겠다고 선언하며 화려한 옷을 사달라고 요구하고, 김무진의 차에서는 입을 벌리고 코를 골며 자는 척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한규림은 이불을 뒤집어쓰고 수치심에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다. AI가 시킨 대로 하면서도 이게 맞냐며 하소연하는 한규림은 웃음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무진은 한규림의 밀어내기에도 다정한 태도를 이어갔다. 그는 아침 식사를 준비해 한가네를 찾았다. 한규림은 고맙다고 하면서도 냉장고와 세탁기, TV까지 바꿔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했고, 김무진은 흔쾌히 응했다.

한규림의 진상 행동에 동생들은 따로 모여 그녀의 달라진 행동을 걱정했다. 레스토랑 게시판에 올라온 한규림의 동영상까지 보고 충격에 빠졌다. 한결(윤하빈 분)은 "무진 아저씨한테 거절당하는 게 목표야?"라며 엄마의 속내를 정확히 짚어내는 예리함을 보였다.

김무진은 이미 전날 박정우(민진웅 분)와의 대화에서 한규림이 자신을 떼어내려고 작정했음을 짐작하고 있었다. 답답한 마음에 조흥식을 불러낸 김무진은 속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조흥식은 "규림이 때문에 엄마하고 의절하고 재산도 다 두고 나왔다면서요. 규림이 입장에서 얼마나 부담스럽겠냐"라며 뼈 있는 한마디를 건네고 마음을 접을 것을 권했다. 이에 김무진은 결혼은 어머니가 아닌 자신과 하는 것이라며, 한규림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방송 말미 한규림은 밤인데도 선글라스를 쓰고 독특한 의상과 부츠를 착용한 김무진과 만나려 했다. 이번에는 김무진이 자신을 차주길 바랐다.

한규림 앞에 등장한 김무진. 그는 가죽 점퍼와 찢어진 청바지 등 날티 나는 의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규림의 예상을 뒤집는 상황이었다.

김무진은 '내가 너랑 같아지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정면 돌파를 택한 것. 환하게 웃는 김무진과 당황한 한규림의 상반된 모습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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