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토남' 신승호, 올가을 스크린 뜨겁게 달군다

최재욱 ize 기자
2026.10.12 14:20

'부활남' 초능력자부터 '최종면접' 행동파 리더까지 오가며 종횡무진 촬약

배우 신승호가 올가을 영화 '부활남: 더 레드'와 '최종면접' 두 편의 영화로 스크린 접수에 나섰다. 지난달 개봉한 '부활남: 더 레드'에서 그는 타인을 조종하는 초능력자 블랙 역을 맡아 구교환과 액션 대립을 펼쳤다. 오는 11월 4일 개봉하는 '최종면접'에서는 의문의 봉투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지원자들의 리더 백승빈 역을 맡아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종면접' 신승호, 사진제공=NEW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특유의 묵직한 피지컬과 호쾌한 매력으로 사랑받아 온 배우 신승호가 올가을 전혀 다른 결의 두 편의 영화로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네버 다이 액션 '부활남: 더 레드'에 이어, 오는 11월 4일 개봉을 확정한 밀실 미스터리 스릴러 '최종면접'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D.P.', '약한영웅 Class 1'을 통해 선 굵은 카리스마를 각인시키고, '환혼: 빛과 그림자'와 영화 '파일럿'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 낸 신승호는 충무로에서 가장 스펙트럼이 넓은 기대주로 꼽힌다. 그런 그가 올가을 판타지 액션의 메인 빌런과 현실 스릴러의 중심축 취업준비생 리더로 180도 다른 얼굴을 갈아입는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먼저 현재 극장가에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하고 있는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에서 신승호는 미스터리한 추격자 블랙 역으로 분해 스크린을 압도하고 있다. '부활남: 더 레드'는 취업 준비생 석환(구교환)이 죽은 뒤 72시간이 지나면 되살아나는 능력을 깨닫고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작품이다. 극 중 신승호가 연기한 블랙은 타인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초능력을 지녔으나 유독 부활 능력을 지닌 석환에게만 통하지 않자 그를 집요하게 쫓는 인물이다. "결국 너랑 나는 똑같은 존재야"라는 대사처럼, 신승호는 범접할 수 없는 피지컬과 차가운 아우라로 'D.P.'에 이어 재회한 구교환과 팽팽한 액션 대립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종면접' 신승호, 사진제공=NEW

화려한 판타지 액션으로 가을의 문을 연 신승호의 다음 무대는 오는 11월 4일 개봉하는 현실 서스펜스 영화 '최종면접'(감독 김정훈)이다.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치명적인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며 서로를 의심하고 극한의 혼란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승호는 극 중 여섯 지원자를 이끄는 행동파 리더 백승빈 역을 맡았다. 백승빈은 실제 축구 선수 출신인 그의 장점을 십분 살린 캐릭터로 학창 시절 야구부 주장을 지낸 근성과 특유의 듬직함으로 팀 토론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힘든 순간마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팀을 결속시키지만, 첫 번째 폭로 봉투가 자신을 향하자 배신감과 억울함에 휩싸여 차라리 모든 봉투를 열자고 맞서며 극의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신승호는 "봉투가 열리기 전과 후의 태도나 텐션, 말과 표정의 간극을 최대한 크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급격한 심리 변화를 겪는 입체적 캐릭터를 예고했다. 메가폰을 잡은 김정훈 감독 역시 "신승호 특유의 천진난만한 웃음과 유쾌한 에너지가 '승빈'의 뜨거운 리더십과 인간적인 매력을 풍성하게 살렸다"며 신뢰를 보냈다.

절대적인 힘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초능력자부터 벼랑 끝에 몰린 청춘의 균열과 분노를 담아낸 현실적인 리더까지, 신승호는 장르의 경계를 부수며 올가을 스크린을 자신의 이름으로 빈틈없이 채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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