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최고 화제작인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이 300만 관객 돌파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수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지난 13일 3만 2,851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05만 7,418명으로, 극심한 비수기 극장가에서 손익분기점인 370만 명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 있다.
한글날 연휴가 끝난 후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들며 흥행세는 다소 더뎌졌으나, 추석부터 개천절, 한글날 연휴까지 이어진 관람 열기가 유지되며 장기 흥행에 탄력이 붙고 있다.
특히 관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실관람객 평점도 동반 상승세다. 14일 기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8.9점, CGV 골든에그지수는 92%를 기록했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를 비롯한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과 탄탄한 서사,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호평을 이끌며 입소문 흥행에 힘을 싣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2만 8,24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33만 9,819명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는 1만 9,572명을 모은 '타짜: 벨제붑의 노래'(누적 관객 수 178만 3,337명)로, 손익분기점인 250만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오디세이'가 9,175명을 동원해 4위, '인턴'이 4,330명을 모으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