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가 동생들과 함께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가 막을 내렸다. 시청률 하락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3'(이하 '산지직송3') 12회에서는 괴짜 요리 대전부터 역대급 규모의 정치망 조업,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벽화 작업까지, 여수로 향한 사 남매(염정아, 김선영, 강유석, 노윤서)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산지직송3' 1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2.9%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11회 시청률 3.1%보다 소폭 하락했다. 또한 지난 10회 시청률 3.3%에 이어 2회 연속 하락하며, 시청률 반등 없는 하락세로 막을 내렸다. 사 남매의 마지막 옥에 티였다.
이번 방송에서는 사 남매와 게스트 정상훈의 괴짜 요리 대전도 본격 시작을 알렸다.
'귀족 영애' 강유석은 관자 삼합, '아기돼지 셰프' 노윤서는 차슈덮밥, '외계인' 정상훈은 밀푀유 전골과 토마토고추스튜, 건'달 요리사' 김선영은 콩나물불고기를 선보이며 개성 넘치는 요리 대결을 벌였다.
'염 셰프' 염정아와 요식업 종사자 출신 심사단이 맛과 완성도를 꼼꼼히 평가한 가운데, 관자 삼합을 선보인 강유석이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통영 요리 대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던 김선영이 이번에는 4위에 그쳤다.
초심을 되찾기 위한 사 남매의 마지막 조업도 이어졌다. 24톤급 정치망 어선에 오른 이들은 36도의 뜨거운 태양 아래 그물 끌어올리기부터 뜰채 작업, 생선 선별까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노동에 도전했다.
사 남매는 축구장 10배 크기의 그물에서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어종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연신 곡소리를 냈다. 그러면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고된 작업을 이어갔다. 이들은 병어와 문어 등 풍성한 수확을 거두며 마지막 직송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여정에서 사 남매가 함께 마을 벽화를 완성했다. 노윤서의 진두지휘 아래 각자의 손길로 13m 빈 벽을 알록달록 채워나간 이들은 범고래와 가오리, 거북이 등 다채로운 그림에 저마다의 추억을 담았다.
벽화 작업을 마친 뒤에는 직접 잡아 온 병어와 전어, 문어로 푸짐한 여수 바다 한 상을 차려 함께 식사를 즐겼다. 땀 흘려 일하고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나누는 일상의 기쁨이 고스란히 담긴 마지막 식탁은 시청자들에게도 소박한 행복을 전했다.
모든 여정을 마친 사 남매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전하며 아쉬움을 나눴다. 염정아는 "부제가 극강 케미 아니에요? 극강 케미였죠, 진짜"라며 함께한 시간을 돌아봤다. 또 김선영은 시청자들을 향해 최선을 다했다는 진심을 전하다 끝내 눈물을 쏟았다. 강유석은 함께 일했던 순간들을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으로 꼽았으며, 노윤서 역시 벽화를 완성한 순간과 추억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말미에는 '우리가 함께할 또 다른 계절을 기다리며'라는 자막이 흘러 다음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남겼다.
한편, '산지직송3'는 통영과 태안, 하동을 거쳐 여수까지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며 산지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