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래만 430억원대…김수용 수익률 얼마?

주식 거래만 430억원대…김수용 수익률 얼마?

전형주 기자
2026.10.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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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수용이 430억원대 주식 거래 내역으로 얻은 '주식의 신'이라는 별명에 선을 그었다. 430억원은 재산이 아니라 주식을 사고판 금액을 모두 더한 수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 캡처
개그맨 김수용이 430억원대 주식 거래 내역으로 얻은 '주식의 신'이라는 별명에 선을 그었다. 430억원은 재산이 아니라 주식을 사고판 금액을 모두 더한 수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 캡처

개그맨 김수용이 430억원대 주식 거래 내역으로 얻은 '주식의 신' 별명에 선을 그었다. 430억원은 재산이 아니라 주식을 사고판 금액을 모두 더한 수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용은 지난 22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 "주식 거래 내역을 공개한 뒤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기사 제목만 보면 내가 한 430억원 굴리는 줄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430억원이 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있고 싶다"고 농담했다. 그는 같은 돈으로 주식을 여러 차례 사고팔면 거래액이 커진다며 "제 재산이 400억원이라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수용이 주식에 뛰어든 계기는 배우 박중훈의 투자 성공담이었다. 박중훈이 친구 회사에 투자한 5000만원이 10배로 불어났다는 기사를 보고 2000만원으로 같은 종목을 샀지만, 한 달 만에 투자금이 절반으로 줄었다.

남은 1000만원으로 게놈 프로젝트 관련 주식을 샀다가 손실은 더 커졌다. 김수용은 투자금이 200만원까지 줄자 "내가 다시 주식하면 개다"라고 생각하며 잠시 주식을 끊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
/사진=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

김수용은 2007년 모아둔 3000만원으로 투자를 재개했지만 또 손실을 봤다. 김용만과 지석진에게 투자 정보를 구했다가 해당 종목이 상장 폐지돼 거의 5000만원을 잃은 일도 있었다고 했다.

전환점은 2011년 증권방송 진행을 맡으면서 찾아왔다. 방송이 끝난 뒤 전문가들에게 주식 차트와 기업을 분석하는 법을 배웠다. 김수용은 "그때부터 남들한테 물어보지 않고 내가 공부했더니 1000만~2000만원 정도 수익을 봤다"고 말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주가가 폭락하자 매수 기회라고 판단해 다시 투자에 나섰다. 그는 "지금까지 과거의 마이너스를 다 메우고 약간의 플러스인 상태"라며 "기사에 난 것처럼 내가 수억원을 벌고 주식의 신이라는 건 과장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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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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