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김영옥, 기억력 걱정..."저절로 잊을까 겁나"

차유채 기자
2026.10.30 06:16
배우 김영옥(88)이 나이가 들면서 달라진 기억력에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사진은 배우 김영옥.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김영옥(88)이 나이가 들면서 달라진 기억력에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에는 '영옥 할머니와 하루·이루네의 특별한 하루 유람선 타고 맛있는 저녁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영옥이 '무명전설' 출연자 하루, 이루네와 함께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이루네는 김영옥을 향해 "선생님처럼 건강하고 아프지 않게 오래오래 활동하는 것이 삶의 목표"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영옥은 "오래오래는 이미 오래오래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가는 날까지 자네들을 잊지 않고 보게 해달라. 그것만 바라는 바"라며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배우 김영옥(88)이 나이가 들면서 달라진 기억력에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영옥' 캡처

그러나 즐거운 대화 도중 기억력에 대한 솔직한 고민도 털어놨다. 하루가 "오늘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자, 김영옥은 "너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저절로 잊어버릴까 봐 겁난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 전 일이 생각이 좀 안 나고 그러면 괜히 겁이 난다"면서도 "그렇게 까먹고 그러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대사를 외우니까 그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자꾸 훈련하고 수도 없이 외우고 있으니까"라며 꾸준한 연기 활동이 기억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영옥은 1938년생으로 1957년 데뷔했다. 드라마 '옛날의 금잔디', '올드미스 다이어리', '커피프린스 1호점'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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