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고개 숙인 유연석과 눈물 터진 서현진

한수진 ize 기자
입력 2026.11.05 09:25 수정 2026.11.05 09:34
드라마 '라이어'에서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민준호와 피해를 주장하는 강지선의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조사 결과 강지선이 거짓말을 했다는 판정이 나왔으나, 민준호는 고개를 숙이고 강지선은 눈물을 흘리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은 조사 결과만으로 진실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두 사람을 둘러싼 의문과 감정 변화가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MBC 금토드라마 '라이어' 스틸 컷 / 사진=MBC

'라이어' 유연석과 서현진의 운명을 가른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는 진실일까.

MBC 금토드라마 '라이어'는 민준호(유연석)와 강지선(서현진)의 팽팽한 진실공방을 앞세워 방송 첫 주부터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두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이 거짓말하고 있다는 설정과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가 맞물리며 심리 스릴러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2회 엔딩에서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완벽한 첫 데이트를 보낸 두 사람은 다음 날 강지선이 민준호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가해자와 피해자로 첨예하게 맞섰다. 민준호는 강제가 없었다고 호소했고, 강지선은 피해를 주장했다. 결국 두 사람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고 결과는 강지선이 거짓말했다는 쪽을 가리켰다.

MBC 금토드라마 '라이어' 스틸 컷 / 사진=MBC

5일 제작진이 공개한 3회 스틸에는 담당 경찰 이화영(옥자연)에게 조사 결과를 전달받은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억울함을 주장해 온 민준호는 고개를 숙이고 있고, 강지선은 당황한 얼굴로 눈물을 흘린다. 같은 결과를 받아든 두 사람의 상반된 반응이 이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그러나 조사 결과만으로 진실이 가려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강지선이 거짓말쟁이라면 왜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진 민준호의 아내와 그가 정말 아무 관련이 없는지 등 여러 의문이 남아 있다. 거짓말탐지기가 한쪽을 가리켰음에도 두 사람을 향한 의심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제작진은 "3회에서는 지난 2회 충격 엔딩 이후 민준호와 강지선을 둘러싼 변화가 그려진다. 이는 두 사람의 치열한 진실공방에 큰 영향을 미치고, 그만큼 두 주인공이 겪는 감정 변화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