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서 샤이니 민호가 '철인 3종 경기'에서 '불꽃맨'의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샤이니 민호가 통영에서 열린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한 모습과 '이 감독' 이주승이 지인의 농막을 찾아 예측 불가능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나혼산'에서는 '불꽃맨' 민호가 꾸준히 준비해 왔던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대회인 만큼 전국 각지에서 철인동호인들이 모인 가운데, 민호는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목표"라며 완주를 향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그는 종전 기록인 총 2시간 32분을 깨고 '2시 20분대 완주'를 위해 달려왔다. '철인 3종 경기'는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총 51.5㎞를 완주해야 하는 극한의 스포츠다.
이날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시작돼 걱정과 긴장감이 더했다.
민호는 수영 경기 중 부상을 입는가 하면 사이클 경기의 오르막 구간에서 기어와 체인이 말을 듣지 않는 등 코스마다 위기의 순간에 직면했다. 그러나 민호는 "NO 핑계! NO 징징!"을 외치며 포기를 모르는 집념을 보여줬다.
돌발 상황에 지체된 시간만큼 만회하기 위해 마지막 달리기 경기에 온 힘을 쏟아냈다. 민호의 모습을 본 기안84도 "민호가 힘들어하는 거 처음 보는 거 같아"라며 놀라워했다. 한계를 마주칠 때마다 속으로 끊임없이 "이겨내자! 이겨내자, 할 수 있다!"를 외치며 각오를 다진 민호는 마침내 '2시간 27분 14초'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목표였던 개인 기록 경신은 물론 35~39세 동호인 3위로 포디움 단상에 올랐다.
민호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니까 핑계 대고 싶지 않았다"라며 "해냈다는 안도감, 성취감이 들면서 울컥하는 감정까지 들었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솔직히 저도 제가 3등할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최선을 다하자', '내 기록을 깨자'고 마음먹었는데 포디움에 올라가니 누군가 그 마음을 알아주고 상을 준 것 같아서 몇 배 더 뿌듯했다"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다음에 진정한 아이언맨이 되어야 한다"면서 226.2㎞ 킹코스 완주를 새로운 목표임을 밝혀 끝나지 않은 도전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이번 '나혼산' 이주승은 '이 감독'의 본업 모멘트와 인간 이주승의 '엉뚱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그는 "단편 영화 감독으로서 영화제 심사 기회가 온다"라며 한 영화제의 단편 영화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무려 50편의 단편 영화를 심사한다며, 진정성, 독창성, 실험, 미장센 등 '이 감독'만의 디테일한 심사 기준도 밝혔다. 진지하게 심사를 하는 '이 감독'의 색다른 모습이 무지개 회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주승이 지인 형님의 농막에 초대받아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공개됐다. 지인의 농막으로 향하던 중 이주승은 AI와 가을 하늘에 대한 대화를 시도했는데, 속사포로 답변을 폭주하는 AI와 네비게이션 음성까지 더해지며 대환장의 토크가 펼쳐져 폭소를 안겼다.
이후 화덕에서 직접 수확한 재료와 고기를 구워 만든 만찬과 형님의 아코디언 연주까지, 마치 한 편의 단편 영화 같았던 이주승의 하루가 안방에도 힐링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나혼산'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7%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10월 30일) 시청률 4.8%보다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