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반월동에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설립이 추진된다. 이르면 이달중 최종적으로 사업 결정이 날 예정이다. 화성일반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산단 인근 등 수요가 많은 곳에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경기 화성시 반월동 일대에 1185가구 규모의 뉴스테이를 짓겠다는 내용의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
이 제안에 대한 가부는 빠르면 이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안이 통과될 경우 기금출자 심의, 리츠 영업인가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성 반월동에 뉴스테이를 짓겠다는 내용의 민간제안을 받았으며 내용을 검토중"이라며 "민간제안 뉴스테이 사업과 관련한 결정은 빠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달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테이 예정 부지 인근에 산단 등이 있어 임차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 화성시 반월동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산단 근로자와 인근 연구소 근로자의 임차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지난해 이 지역 아파트 전세가는 꾸준히 상승했다"고 귀띔했다.
화성 반월동 아파트 전세가는 3.3㎡당 지난해 1분기 634만원에서 올해 1분기 677만원으로 7% 상승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95블록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롯데푸드 공장부지 등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뉴스테이 총 1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실시한 경기 김포한강 Ab-22블록 뉴스테이 공모에서도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 같은 민간제안 사업 등을 통해 뉴스테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기존 주택정책과 내부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운영되던 뉴스테이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해 뉴스테이추진단을 설립했다. 단장은 국토부 주택정책관이 겸임한다.
뉴스테이추진단장 소속으로 뉴스테이정책과를 신설하고 과는 '뉴스테이기획팀'과 '뉴스테이사업팀'으로 나눴다.
뉴스테이기획팀에서는 △뉴스테이 활성화 정책 수립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등 각종 법령 운영 및 제도개선 △뉴스테이 자문위원회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한다.
뉴스테이사업팀에서는 △뉴스테이 공급계획 수립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정 △민간제안 뉴스테이 사업 △LH 부지 활용 뉴스테이 공모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스테이추진단이 발족하면서 2017년까지 뉴스테이 13만가구 규모 부지확보, 8만가구 공급(리츠 영업인가 기준)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한 조직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올해 5만가구 뉴스테이 부지 확보와 2만5000가구 공급(영업인가 기준)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