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차기 사장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는 원일우 전 금호건설 사장과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이 거론된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재공모 후보자 20여명 가운데 박영식 현 대우건설 사장, 원일우 전 금호산업 사장, 강승구 전 푸르지오서비스 사장,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 조응수 전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 등 5명을 추렸다.
이 가운데 다시 2명으로 압축했으며, 박창민, 원일우 후보자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민 후보는 지난 1979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건축본부를 거쳐 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현대산업개발의 사장으로 있었다.
원일우 전 금호산업 사장은 1979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부사장까지 지냈다. 원 사장은 2011년 부사장을 끝으로 대우건설에서 퇴임했고 이어 2012년 금호산업 사장에 선임됐다. 원 사장의 경우 금호산업 사장 임기가 2년 가까이 남았는데도 최근 갑작스럽게 사임해 여러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사장추천위원회에선 두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과 사업계획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최종 결정한다. 이후 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을 발탁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음달 초에 있을 임시주주총회 전까지는 사장 선임이 끝나야 한다"며 "경영 공백을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주총 2주 전에는 사장이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