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동산 공동구매' 리츠 투자 확대한다

박미주 기자
2019.03.11 11:00

우량 공모·상장리츠에 주택기금 투자 늘려… 규제완화 개정안도 마련

제공= 국토교통부

정부가 우량 공모·상장리츠(REITs·부동산 간접투자회사)에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투자를 확대한다. 리츠 규제완화를 위한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공모·상장리츠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미 리츠 상장규제 개선, 특정금전신탁․펀드의 리츠투자규제 완화, 모(母)-자(子)리츠 활성화 등 지난해 12월 발표한 '공모·상장 활성화 방안'의 일부과제는 시행 중이다.

운용자산 확대, 신용평가제도 도입, 주택기금 여유자금의 상장리츠 투자확대 등 과제는 지난해 12월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주택기금 여유자금 관련 지침 개정과 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연내 공모·상장리츠의 지원과 사모리츠의 규제완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 마련도 계획하고 있다.

리츠는 부동산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배당 형태로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투자회사로 상장된 리츠는 주식으로 거래 가능하다.

지난해 상장된 대형리츠인 이리츠코크랩‧신한알파리츠가 안정적인 임대율과 각각 연 7%, 5.5%의 배당으로 리츠에 대한 금융시장의 인식이 개선됐다.

최근 5개월간 지난해 상장된 리츠는 주식시장이 하락한 작년 4분기에도 일정한 주가를 유지했고 국내 국채 수익률과 비교해 5.6~2.8%포인트 이상 높은 수익을 보였다.

올해 시가총액 2조2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홈플러스 리츠가 상장될 예정이고, NH리츠, 이지스자산운용 등에서 자산규모 약 1조원의 리츠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상장리츠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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